한국합창단의 효시 가톨릭합창단 60돌/내일 기념음악제

한국합창단의 효시 가톨릭합창단 60돌/내일 기념음악제

입력 1998-11-04 00:00
수정 1998-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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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합창음악계와 가톨릭 교회음악을 이끌어 온 서울 명동성당 가톨릭합창단(단장 조정숙)이 창단 60주년을 맞아 5일 오후 7시30분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98평화음악제’를 갖는다.

이번 음악회는 가톨릭합창단 창단 60주년을 기념하는 무대로 돔 앙상블(악장 김원모)과 소프라노 김경희,테너 한근희,바리톤 이재환 등이 협연자로 나선다.연주곡목은 고 이문근신부의 ‘사은찬미가’,전 지휘자 박동욱의 ‘평화’,최병철의 ‘소피아 미사곡’등을 들려준다.또 구노의 ‘장엄미사곡’과 ‘자비송’,브람스의 ‘사랑하리,주님 처소를’,멘델스존의 오라토리오 ‘엘리야’중 ‘주께서 당신 천사들 분부하시어’등도 공연된다.

이 합창단은 지난 1938년 노기남 대주교에 의해 탄생한 가톨릭합창단으로 서양음악을 공연한 국내 최초의 합창단.첫 지휘자는 프랑스 파리외방전교회 선교사 보댕 신부였다.

창단 당시는 남성 3부 합창단이었으나 노대주교 서울대교구장 착좌 이듬해인 43년에는 여성부도 생겨났다.처음에는 성당안에서 혼성합창은 엄두도 내지 못하다가 44년 명동성당 3대 주임이었던 이기준 신부의 회갑연을 계기로 혼성합창단으로 재편됐다.

(02)253­6294.<朴燦 기자>

1998-11-04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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