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 4차례 협박전화… 300만원 요구/발신지 추적해 검거한 40대 확증없어 석방
초등학생이 등교길에 유괴된 지 11일이 지나도록 생사가 확인되지 않아 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섰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지난달 23일 오전 8시쯤 김해시 구산동 90의 1 梁정규군(11·K초등학교 5년)이 학교에 간다며 집을 나선 뒤 유괴돼 지금까지 소식이 없어 부모 요청에 따라 공개수사한다고 2일 밝혔다.
범인은 지난 23일 밤 10시쯤 梁군의 집에 전화를 걸어 전라도 말씨로 “아이는 내가 데리고 있다”고 말하고 전화를 끊은 후 24∼25일 모두 4차례 협박전화를 했다.마지막 전화에서 범인은 梁군의 어머니 黃모씨(29)에게 “26일 오전 10시까지 300만원만 준비해라.신고하면 영원히 자식을 못 볼지 모른다”며 끊었다.
경찰은 마지막 협박전화의 발신지를 추적한 끝에 울산에 사는 金모씨(43·전파상)를 지난달 29일 긴급체포,조사했으나 金씨가 범행을 강력히 부인하는 데다 범행동기와 물증을 찾지 못해 지난달 31일 석방했다. 梁군은 145㎝의 키에 둥근 얼굴로 입술 위에 점이 있다.실종 당시 진한 녹색바탕에 흰색 체크무늬의 셔츠와 물이 빠진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창원=李正珪 기자 jeong@seoul.co.kr>
초등학생이 등교길에 유괴된 지 11일이 지나도록 생사가 확인되지 않아 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섰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지난달 23일 오전 8시쯤 김해시 구산동 90의 1 梁정규군(11·K초등학교 5년)이 학교에 간다며 집을 나선 뒤 유괴돼 지금까지 소식이 없어 부모 요청에 따라 공개수사한다고 2일 밝혔다.
범인은 지난 23일 밤 10시쯤 梁군의 집에 전화를 걸어 전라도 말씨로 “아이는 내가 데리고 있다”고 말하고 전화를 끊은 후 24∼25일 모두 4차례 협박전화를 했다.마지막 전화에서 범인은 梁군의 어머니 黃모씨(29)에게 “26일 오전 10시까지 300만원만 준비해라.신고하면 영원히 자식을 못 볼지 모른다”며 끊었다.
경찰은 마지막 협박전화의 발신지를 추적한 끝에 울산에 사는 金모씨(43·전파상)를 지난달 29일 긴급체포,조사했으나 金씨가 범행을 강력히 부인하는 데다 범행동기와 물증을 찾지 못해 지난달 31일 석방했다. 梁군은 145㎝의 키에 둥근 얼굴로 입술 위에 점이 있다.실종 당시 진한 녹색바탕에 흰색 체크무늬의 셔츠와 물이 빠진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창원=李正珪 기자 jeong@seoul.co.kr>
1998-11-03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