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국내銀 위안화 영업도 추진
정부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이 중국인민은행 등으로부터 현지금융을 조달할 수 있도록 허용해 줄 것을 중국 정부에 요청할 방침이다.
또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금융기관들이 그동안은 달러화 영업만 해왔으나 앞으로는 위안화(인민폐)로 예금을 받고 대출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26일 과천청사내 재정경제부 회의실에서 열리는 6차 한·중 경제차관회의에서 이같은 입장을 중국측에 전달키로 했다.
다음달중으로 예정된 한·중 정상회담에 앞서 두나라간 경제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경제차관회의에서 정부는 중국 선전에 건설되는 정유공장에 국내 SK그룹의 참여를 허용하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또 아시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양국간 공동협력 방안의 하나로 중국 정부가 위안화의 평가절하를 자제해줄 것을 공식 요구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광동 투자신탁회사(GITIC)폐쇄에 따른 한국 금융기관의 채권회수 문제와 ▲한국 기업의 중국 건설사업 참여 확대 방안 등을 집중논의키로 했다.
반면 중국 정부는 한국이 대중(對中)무역에서 올 상반기 30억달러의 흑자를 내고 있는 점을 내세워 중국내에서의 덤핑을 줄여 줄 것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李商一 기자 bruce@seoul.co.kr>
정부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이 중국인민은행 등으로부터 현지금융을 조달할 수 있도록 허용해 줄 것을 중국 정부에 요청할 방침이다.
또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금융기관들이 그동안은 달러화 영업만 해왔으나 앞으로는 위안화(인민폐)로 예금을 받고 대출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26일 과천청사내 재정경제부 회의실에서 열리는 6차 한·중 경제차관회의에서 이같은 입장을 중국측에 전달키로 했다.
다음달중으로 예정된 한·중 정상회담에 앞서 두나라간 경제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경제차관회의에서 정부는 중국 선전에 건설되는 정유공장에 국내 SK그룹의 참여를 허용하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또 아시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양국간 공동협력 방안의 하나로 중국 정부가 위안화의 평가절하를 자제해줄 것을 공식 요구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광동 투자신탁회사(GITIC)폐쇄에 따른 한국 금융기관의 채권회수 문제와 ▲한국 기업의 중국 건설사업 참여 확대 방안 등을 집중논의키로 했다.
반면 중국 정부는 한국이 대중(對中)무역에서 올 상반기 30억달러의 흑자를 내고 있는 점을 내세워 중국내에서의 덤핑을 줄여 줄 것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李商一 기자 bruce@seoul.co.kr>
1998-10-2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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