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3社 인수 의향서 받아 실사작업
기아자동차의 현대 인수에 이어 한보철강의 처리 문제도 다음 달까지 매듭지어질 전망이다.한보철강의 해외매각이 차질없이 이뤄질 경우 대외 신인도 회복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관계당국과 한보철강의 주채권은행인 제일은행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및 유럽지역의 3개 업체가 한보철강을 인수하겠다는 의향서를 냈으며 현재 인수협상을 위한 실사작업을 펴고 있다.
당국의 고위 관계자는 “11월까지는 한보철강이 매각될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 등 외국의 3개 바이어가 나타났으며 매각작업은 주간사 회사로 미국의 투자기관인 BTC(뱅크 트러스트 컴퍼니)에 일임했다”고 밝혔다.
제일은행 관계자는 “지난 달까지 인수의향서를 받고 이달 말까지 입찰제안서를 받는 당초 계획을 수정,인수의향서를 낸 업체들이 실사를 끝낸 뒤 입찰을 실시해 다음 달 중 매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한보철강에 대한 실사가 진행 중이며 상대방이 있는 게임이어서 가변적이긴 하나 매각절차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며 “인수의향서를 낸 업체의 이름은 BTC의 요청에 의해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보철강의 A(정상가동 중)·B지구(공장설립 중 부도)는 일괄매각된다. 제일은행은 지난 해 두 차례 입찰을 실시했으며 포철과 동국제강이 컨소시엄으로 인수의사를 밝혔으나 가격 등 인수조건에 관한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해 성사시키지 못했었다.<吳承鎬 기자 osh@seoul.co.kr>
기아자동차의 현대 인수에 이어 한보철강의 처리 문제도 다음 달까지 매듭지어질 전망이다.한보철강의 해외매각이 차질없이 이뤄질 경우 대외 신인도 회복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관계당국과 한보철강의 주채권은행인 제일은행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및 유럽지역의 3개 업체가 한보철강을 인수하겠다는 의향서를 냈으며 현재 인수협상을 위한 실사작업을 펴고 있다.
당국의 고위 관계자는 “11월까지는 한보철강이 매각될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 등 외국의 3개 바이어가 나타났으며 매각작업은 주간사 회사로 미국의 투자기관인 BTC(뱅크 트러스트 컴퍼니)에 일임했다”고 밝혔다.
제일은행 관계자는 “지난 달까지 인수의향서를 받고 이달 말까지 입찰제안서를 받는 당초 계획을 수정,인수의향서를 낸 업체들이 실사를 끝낸 뒤 입찰을 실시해 다음 달 중 매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한보철강에 대한 실사가 진행 중이며 상대방이 있는 게임이어서 가변적이긴 하나 매각절차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며 “인수의향서를 낸 업체의 이름은 BTC의 요청에 의해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보철강의 A(정상가동 중)·B지구(공장설립 중 부도)는 일괄매각된다. 제일은행은 지난 해 두 차례 입찰을 실시했으며 포철과 동국제강이 컨소시엄으로 인수의사를 밝혔으나 가격 등 인수조건에 관한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해 성사시키지 못했었다.<吳承鎬 기자 osh@seoul.co.kr>
1998-10-2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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