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인 57% 日 문화개방 긍정적/崔在昇 의원,236명 조사

문화예술인 57% 日 문화개방 긍정적/崔在昇 의원,236명 조사

입력 1998-10-16 00:00
수정 1998-10-1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우리나라 문화예술인들의 절반은 일본 대중문화 개방이 우리 대중문화 발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관광위 소속 국민회의 崔在昇 의원이 15일 문화예술인과 관련공무원 236명을 상대로 ‘일본 대중문화 개방에 대한 문화예술분야 전문인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리 대중문화 발전에 자극과 도움이 될 것(48%) ▲우리 대중문화의 일본 진출 계기(9%)로 응답,과반수가 일본문화 개방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반면 ▲대중문화 침체(21%) ▲일본문화에의 종속(15%) 등 부정적인 입장도 있었다.

개방 시기는 ▲일정기간 유예후 개방(41%)이 가장 많고,그중 51%는 유예기간을 완벽한 사전준비를 갖춘 3년 후가 적당하다고 답변했다.

개방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장르별 선별 개방(73%)을 제시했고, 개방의 선결과제로 ▲우리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 및 정체성 확립(58%)이라고 밝혔다.

개방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으로 ▲폭력·음란물 등 저질 상업문화의 무차별 유입(46%)을 들었고,응답자의 77%가 개방에 따른 심의기준이나 원칙 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崔光淑 기자 bori@seoul.co.kr>

1998-10-16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