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른자위’ 놓고 진통… 당직자 양보/여 장관의원·야 이회창쪽 인사가 기피委 떠안아/영입파들 수성… 정보·법사위선 전력·재판 논란
여야는 15일 국감 일주일을 앞두고 어렵사리 상임위 재조정 작업을 마무리 지었다.재조정 과정에서 일부 의원들은 최후까지 지도부에 ‘항거’해 ‘노른자 상임위’를 차지했고 결국 당직자들이 ‘울며 겨자먹기’로 자신들의 상임위를 양보했다는 후문이다.
▷국민회의◁
당 지도부와 당직자들이 주요 대상이 됐다.국민회의는 12명이 자리를 옮겼다.영입파 의원들이 대부분 자리를 그대로 지킨 가운데 李在明 의원이 행정자치위에서 재경위로,張永喆 의원은 행정자치위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위로 각각 이동했다.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위에서 보건복지위로,金琫鎬 국회부의장은 국방위에서 통일외교통상위로,韓和甲 총무는 법사위에서 행정자치위로 각각 상임위를 옮겼다.鄭東泳 대변인은 정무위에서 교육위로,농림해양수산위 林采正 국장근 金仁坤 의원은 각각 건교위와 정무위,보건복지위로 재배정됐다.
장관 겸직 의원들이 ‘기피 상임위’를 채웠다.千容宅 국방장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위에서 농림해양수산위로,朴相千 법무장관은 보건복지위에서 환경노동위로 옮겼다.당초 법사위에 배치됐다가 선거법 위반혐의로 재판이 진행중인 사실이 드러나자 행자위로 옮겼던 李基文 의원이 다시 법사위로 복귀,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자민련◁
막판까지 진통을 거듭한 끝에 모두 5명이 자리를 바꾸는 것으로 일단락지었다.朴泰俊 총재는 정무위에서 농림해양수산위로,과학기술정보통신위에 속했던 車秀明 정책위의장이 법사위로 옮겼다.
법사위 金復東 의원이 국방위로,행정자치위 鄭相千 의원과 李相晩 의원이 법사위와 정무위로 각각 이동했다.
▷한나라당◁
吳陽順 의원이 운영위(겸임)에서 여성특위(겸임)로 옮겼다.대신 李佑宰 의원이 여성특위에서 빠졌다.
법사위 인원이 축소됨에 따라 辛相佑 국회부의장이 문화관광위로 재배치됐다.白南治 의원이 정무위에서 행정자치위로,‘경제통’인 趙淳 명예총재가 통일외교통상위에서 금융감독위를 주관하는 정무위로 이동했다.朴鍾根 曺雄奎 의원이 재경위와 교육위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위로,趙重衍 尹源重 의원이 보건복지위와 건교위에서 행정자치위로 자리를 바꿨다. 당 지도부는 백두사업이나 국방부 인사문제를 파헤치기 위해 국정감사 기간 동안 국방위에 ‘전문 공격수’를 배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안기부 공세의 장(場)으로 활용할 정보위(겸임)에는 金道彦 柳興洙 梁正圭 의원을 빼고 朴寬用 鄭亨根 洪準杓 의원을 포진,전력을 강화했다.그러나 국민회의가 “지방자치제 연기문건 파동으로 안기부에서 물러난 鄭의원을 정보위에 배정한 것은 문제가 있다”며 이의를 제기,논란이 예상된다.국회법에는 국가기밀을 다루는 정보위원에 한해 교섭단체 대표인 여야총무가 협의하거나 국회의장이 직권조정토록 돼 있다.
이번 자리옮김은 ‘친(親)李會昌’쪽 인사들이 행자위와 과학기술정보통신위 등 비인기 상임위행(行)을 선뜻 받아들여 예상밖으로 순조롭게 이뤄졌다.<朴贊玖 吳一萬 기자 ckpark@seoul.co.kr>
여야는 15일 국감 일주일을 앞두고 어렵사리 상임위 재조정 작업을 마무리 지었다.재조정 과정에서 일부 의원들은 최후까지 지도부에 ‘항거’해 ‘노른자 상임위’를 차지했고 결국 당직자들이 ‘울며 겨자먹기’로 자신들의 상임위를 양보했다는 후문이다.
▷국민회의◁
당 지도부와 당직자들이 주요 대상이 됐다.국민회의는 12명이 자리를 옮겼다.영입파 의원들이 대부분 자리를 그대로 지킨 가운데 李在明 의원이 행정자치위에서 재경위로,張永喆 의원은 행정자치위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위로 각각 이동했다.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위에서 보건복지위로,金琫鎬 국회부의장은 국방위에서 통일외교통상위로,韓和甲 총무는 법사위에서 행정자치위로 각각 상임위를 옮겼다.鄭東泳 대변인은 정무위에서 교육위로,농림해양수산위 林采正 국장근 金仁坤 의원은 각각 건교위와 정무위,보건복지위로 재배정됐다.
장관 겸직 의원들이 ‘기피 상임위’를 채웠다.千容宅 국방장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위에서 농림해양수산위로,朴相千 법무장관은 보건복지위에서 환경노동위로 옮겼다.당초 법사위에 배치됐다가 선거법 위반혐의로 재판이 진행중인 사실이 드러나자 행자위로 옮겼던 李基文 의원이 다시 법사위로 복귀,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자민련◁
막판까지 진통을 거듭한 끝에 모두 5명이 자리를 바꾸는 것으로 일단락지었다.朴泰俊 총재는 정무위에서 농림해양수산위로,과학기술정보통신위에 속했던 車秀明 정책위의장이 법사위로 옮겼다.
법사위 金復東 의원이 국방위로,행정자치위 鄭相千 의원과 李相晩 의원이 법사위와 정무위로 각각 이동했다.
▷한나라당◁
吳陽順 의원이 운영위(겸임)에서 여성특위(겸임)로 옮겼다.대신 李佑宰 의원이 여성특위에서 빠졌다.
법사위 인원이 축소됨에 따라 辛相佑 국회부의장이 문화관광위로 재배치됐다.白南治 의원이 정무위에서 행정자치위로,‘경제통’인 趙淳 명예총재가 통일외교통상위에서 금융감독위를 주관하는 정무위로 이동했다.朴鍾根 曺雄奎 의원이 재경위와 교육위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위로,趙重衍 尹源重 의원이 보건복지위와 건교위에서 행정자치위로 자리를 바꿨다. 당 지도부는 백두사업이나 국방부 인사문제를 파헤치기 위해 국정감사 기간 동안 국방위에 ‘전문 공격수’를 배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안기부 공세의 장(場)으로 활용할 정보위(겸임)에는 金道彦 柳興洙 梁正圭 의원을 빼고 朴寬用 鄭亨根 洪準杓 의원을 포진,전력을 강화했다.그러나 국민회의가 “지방자치제 연기문건 파동으로 안기부에서 물러난 鄭의원을 정보위에 배정한 것은 문제가 있다”며 이의를 제기,논란이 예상된다.국회법에는 국가기밀을 다루는 정보위원에 한해 교섭단체 대표인 여야총무가 협의하거나 국회의장이 직권조정토록 돼 있다.
이번 자리옮김은 ‘친(親)李會昌’쪽 인사들이 행자위와 과학기술정보통신위 등 비인기 상임위행(行)을 선뜻 받아들여 예상밖으로 순조롭게 이뤄졌다.<朴贊玖 吳一萬 기자 ckpark@seoul.co.kr>
1998-10-1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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