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월주 조계종 총무원장이 타종교 시설물에 대한 훼손범죄를 막기 위해 특별법 제정을 정부에 촉구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타종교지도자들은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宋원장은 최근 불교주간지 「현대불교」가 창간4주년 기념으로 마련한 ‘종교화합 모색’ 주제의 종교지도자 지상좌담에서 “공경의 대상이자 민족문화유산인 종교시설물의 파괴행위는 엄중하게 처벌,재발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지덕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장은 “현행 법령에 의해서도 처벌이 가능하며 법을 초월한 종교인들의 이해와 화합정신이 중요하다”고 반대의사를 내비쳤다.
김광욱 천도교 교령도 “종교의 본분은 사람을 편안하고 행복하게 인도하는 것인데 법령을 만든다면 세상은 더욱 어지러워질 것”이라며 지덕회장의 발언에 동조했다.
김몽은 신부(한국종교인평화회의 회장) 역시 “종교는 초월적이고 내면적인 가치를 실현시키는 것인데 법률적인 제도에 의존하게 된다면 너무나 부끄러운 일”이라며 특별법 제정에 반대했다.
이밖에 최근덕성균관장은 “자신의 종교를 내세워 누구나 개종의 대상으로 선택하는 일은 삼가야 한다”고 역설했으며 조정근 원불교 교정원장은 “서로 신앙하는 종교가 다르다 하더라도 배울 점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자세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朴燦 기자>
宋원장은 최근 불교주간지 「현대불교」가 창간4주년 기념으로 마련한 ‘종교화합 모색’ 주제의 종교지도자 지상좌담에서 “공경의 대상이자 민족문화유산인 종교시설물의 파괴행위는 엄중하게 처벌,재발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지덕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장은 “현행 법령에 의해서도 처벌이 가능하며 법을 초월한 종교인들의 이해와 화합정신이 중요하다”고 반대의사를 내비쳤다.
김광욱 천도교 교령도 “종교의 본분은 사람을 편안하고 행복하게 인도하는 것인데 법령을 만든다면 세상은 더욱 어지러워질 것”이라며 지덕회장의 발언에 동조했다.
김몽은 신부(한국종교인평화회의 회장) 역시 “종교는 초월적이고 내면적인 가치를 실현시키는 것인데 법률적인 제도에 의존하게 된다면 너무나 부끄러운 일”이라며 특별법 제정에 반대했다.
이밖에 최근덕성균관장은 “자신의 종교를 내세워 누구나 개종의 대상으로 선택하는 일은 삼가야 한다”고 역설했으며 조정근 원불교 교정원장은 “서로 신앙하는 종교가 다르다 하더라도 배울 점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자세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朴燦 기자>
1998-10-14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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