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부상열차 세계최초 실용화 도전

자기부상열차 세계최초 실용화 도전

노주석 기자 기자
입력 1998-10-03 00:00
수정 1998-10-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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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진동없고 시속 100㎞ 주행/93년 대전 EXPO때 시범 운행

2001년 문을 여는 인천신공항의 셔틀구간을 자기부상열차화한다는 정부의 방침은 ‘미래교통수단의 총아’인 자기부상열차를 세계 최초로 실용화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특히 세계로 열린 우리나라의 관문에 우리 기술로 개발한 자기부상열차를 가설한다는 점도 뜻깊다.

▷자기부상열차란◁

쇠바퀴 혹은 고무바퀴가 선로 위를 움직이는 종래의 방식 대신에 전자석과 레일간에 서로 끌어당기는 자력을 이용,열차를 레일 위 10∼15㎜쯤 띄워 선형유도전동기로 추진하는 방식이다.

기술의 특성에 따라 시속 450∼500㎞를 주파하는 도시간 초고속열차 또는 시속 100㎞ 안팎의 도시 경전철용으로 개발돼 실용화를 앞두고 있다.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는 점이 특징이다.

▷국내 자기부상열차 개발사업◁

지난 94년 과학기술부의 국책연구개발사업으로 지정돼 지난해 6월 실용화 모델 차량을 개발해 시험주행중이다.최근 실용화 전단계인 2량짜리 열차 주행에 성공했다.

지난 89년 12월부터 93년 7월까지의 1단계 사업을 통해 기술개발경험을 축적했으며 93년 대전EXPO 때 시범운행됐었다.

국내에서 개발된 모델은 흡인식 부상 시스템과 선형 유도전동기를 이용하는 추진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1량에 100명을 태우고 시속 100㎞ 속도로 달릴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각국의 개발 현황◁

독일의 트랜스래피드,일본의 MLU 등은 시속 450∼500㎞를 목표로 하는 도시간 초고속열차를 개발중이다.한국은 일본의 HSST와 함께 시속 100㎞를 목표로 한다.한국은 독일,일본에 이어 세계 3번째 실용화 모델 보유국이다.<魯柱碩 기자 joo@seoul.co.kr>
1998-10-03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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