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지도 매서운 세상의 삭풍
‘바람의 작가’로 알려진 작가 최상선씨의 개인전이 15∼24일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신문 갤러리(027215969),18∼30일 강남구 신사동 강남인데코화랑(5110032)에서 열린다.
그는 그동안 고향마을 나즈막한 언덕위의 교회,소와 목동,모자의 정,억새풀과 갈대밭,키큰 미류나무와 까치둥지를 스치는 잔잔한 미풍을 그려왔다. 붓을 이용하는 대신 캔버스에 칠해진 유화물감을 조각칼로 긁어내 거칠고 질박한 느낌으로 바람결을 표현한다.
바람의 본질을 꿰뚫어 그림으로 승화시키는 그는 바람을 표피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원형을 찾는다. 그러나 이번 작품에서 그는 미풍이 아니라 세상을 뒤흔드는 광포한 바람을 보여주고 있다.<朴燦 기자>
‘바람의 작가’로 알려진 작가 최상선씨의 개인전이 15∼24일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신문 갤러리(027215969),18∼30일 강남구 신사동 강남인데코화랑(5110032)에서 열린다.
그는 그동안 고향마을 나즈막한 언덕위의 교회,소와 목동,모자의 정,억새풀과 갈대밭,키큰 미류나무와 까치둥지를 스치는 잔잔한 미풍을 그려왔다. 붓을 이용하는 대신 캔버스에 칠해진 유화물감을 조각칼로 긁어내 거칠고 질박한 느낌으로 바람결을 표현한다.
바람의 본질을 꿰뚫어 그림으로 승화시키는 그는 바람을 표피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원형을 찾는다. 그러나 이번 작품에서 그는 미풍이 아니라 세상을 뒤흔드는 광포한 바람을 보여주고 있다.<朴燦 기자>
1998-09-1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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