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당정회의 자청 보수정당 정체성 찾기 나서/“햇볕정책 안보토대로” 금강산관광 연기 등 주장
자민련이 ‘색깔내기’에 다시 나섰다.안보를 ‘물감’으로 삼았다.금강산관광,북한 인공위성 발사주장 파동 등 대북 상황에 맞췄다.보수정당으로서 정체성(正體性)을 찾으려는 취지다.
자민련은 10일 안보 당정회의를 자청했다.朴泰俊 총재 등 총재단이 총출동했다.외교·안보 관련 3개 부처 장관을 동시에 불렀다.안보문제만은 주도적으로 임하겠다는 의욕이 엿보인다.
朴총재는 이 자리에서 “공동정권의 한 축으로 정부정책을 적극 지원하는 것이 자민련 입장”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대북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지만 더러는 국민들이 혼란스러워 하는 것도 있었다”고 짚고 넘어갔다.
그러나 전날 의원세미나에서 일부 의원들이 대북 정책을 비판한 것이 신경쓰인 듯했다.朴총재는 “개개인의 의견일 뿐 당론은 아니다”고 진화를 시도했다.그리고는 “진정한 햇볕정책은 든든한 안보를 토대로 이룩해야 한다”며 당정간 긴밀한 협력을 주문했다.
자민련측은 금강산관광을 유보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았다.金鎔采 부총재는 “200만 실업자와 1,000만명 가족이 고통받고 있는데 초호화 유람선을 타고 갈 때냐”고 의문을 표시했다.李健介 의원은 “북한 개방 촉진이 필요하지만 금강산관광은 연기해야 한다”며 실종자 발생에 대비,남·북한 합동조사반 구성 주장을 폈다.
북한 인공위성 발사주장에 대해 千容宅 국방장관은 아직까지 사실이 입증되지 않고 있음을 재확인했다.이에 鄭相千 의원은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정부담화를 내라”고 말했다.朴哲彦 의원은 “안보 등 주요 국가정책은 사전에 충분한 당정협의가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다.<朴大出 기자 dcpark@seoul.co.kr>
자민련이 ‘색깔내기’에 다시 나섰다.안보를 ‘물감’으로 삼았다.금강산관광,북한 인공위성 발사주장 파동 등 대북 상황에 맞췄다.보수정당으로서 정체성(正體性)을 찾으려는 취지다.
자민련은 10일 안보 당정회의를 자청했다.朴泰俊 총재 등 총재단이 총출동했다.외교·안보 관련 3개 부처 장관을 동시에 불렀다.안보문제만은 주도적으로 임하겠다는 의욕이 엿보인다.
朴총재는 이 자리에서 “공동정권의 한 축으로 정부정책을 적극 지원하는 것이 자민련 입장”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대북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지만 더러는 국민들이 혼란스러워 하는 것도 있었다”고 짚고 넘어갔다.
그러나 전날 의원세미나에서 일부 의원들이 대북 정책을 비판한 것이 신경쓰인 듯했다.朴총재는 “개개인의 의견일 뿐 당론은 아니다”고 진화를 시도했다.그리고는 “진정한 햇볕정책은 든든한 안보를 토대로 이룩해야 한다”며 당정간 긴밀한 협력을 주문했다.
자민련측은 금강산관광을 유보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았다.金鎔采 부총재는 “200만 실업자와 1,000만명 가족이 고통받고 있는데 초호화 유람선을 타고 갈 때냐”고 의문을 표시했다.李健介 의원은 “북한 개방 촉진이 필요하지만 금강산관광은 연기해야 한다”며 실종자 발생에 대비,남·북한 합동조사반 구성 주장을 폈다.
북한 인공위성 발사주장에 대해 千容宅 국방장관은 아직까지 사실이 입증되지 않고 있음을 재확인했다.이에 鄭相千 의원은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정부담화를 내라”고 말했다.朴哲彦 의원은 “안보 등 주요 국가정책은 사전에 충분한 당정협의가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다.<朴大出 기자 dcpark@seoul.co.kr>
1998-09-1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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