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란공판 윤증현씨 증언
직무유기 및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기소된 뒤 보석으로 풀려난 姜慶植 전 경제부총리와 金仁浩 전 청와대경제수석에 대한 7차 공판이 7일 서울지법 형사합의 22부(재판장 李鎬元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이날 공판에서는 尹增鉉 전 재경원 금융정책실장(현 세무대 학장)이 첫 증인으로 나와 “주리원의 경우 姜부총리가 조흥은행에 대출 문제를 알아봐 달라고 지시,은행장들에게 전화했으며 진도그룹건도 姜부총리에게 보고한 뒤 서울은행장에게 ‘챙겨달라’고 연락했다”고 말했다.
尹씨는 또 “당시 金수석이 해태에 대한 추가 여신을 지시해 조흥은행장에게 전화했다”면서 “은행장들도 협조융자의 불가피성을 인식했을 것”이라고 밝혔다.<朴弘基 기자 hkpark@seoul.co.kr>
직무유기 및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기소된 뒤 보석으로 풀려난 姜慶植 전 경제부총리와 金仁浩 전 청와대경제수석에 대한 7차 공판이 7일 서울지법 형사합의 22부(재판장 李鎬元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이날 공판에서는 尹增鉉 전 재경원 금융정책실장(현 세무대 학장)이 첫 증인으로 나와 “주리원의 경우 姜부총리가 조흥은행에 대출 문제를 알아봐 달라고 지시,은행장들에게 전화했으며 진도그룹건도 姜부총리에게 보고한 뒤 서울은행장에게 ‘챙겨달라’고 연락했다”고 말했다.
尹씨는 또 “당시 金수석이 해태에 대한 추가 여신을 지시해 조흥은행장에게 전화했다”면서 “은행장들도 협조융자의 불가피성을 인식했을 것”이라고 밝혔다.<朴弘基 기자 hkpark@seoul.co.kr>
1998-09-0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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