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李會昌 총재는 4일 “밀실야합 차원에서 진행되는 내각제 개헌은 반대하지만,대통령의 힘에 의해 민주주의 원리가 파괴되는 현 상황에서 권력구조 문제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李총재는 이날 저녁 시내 한 음식점에서 李敏雨씨 등 구(舊)야권 원로들과 만찬을 끝낸 뒤 “의회제도와 민주주의 기본원리를 무너뜨리는 작금의 야당 파괴가 대통령의 권능에 의해 진행되는 것이라면 권력을 운용하는 제도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李총재는 그러나 “권력구조는 국민의 의사에 따라 선택되어지고 채택돼야 한다”면서 “현 여권이 정략적 차원에서 추진하는 내각제 개헌 시도는 반대하며,지금도 그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吳豊淵 기자 poongynn@seoul.co.kr>
李총재는 이날 저녁 시내 한 음식점에서 李敏雨씨 등 구(舊)야권 원로들과 만찬을 끝낸 뒤 “의회제도와 민주주의 기본원리를 무너뜨리는 작금의 야당 파괴가 대통령의 권능에 의해 진행되는 것이라면 권력을 운용하는 제도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李총재는 그러나 “권력구조는 국민의 의사에 따라 선택되어지고 채택돼야 한다”면서 “현 여권이 정략적 차원에서 추진하는 내각제 개헌 시도는 반대하며,지금도 그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吳豊淵 기자 poongynn@seoul.co.kr>
1998-09-0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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