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사결과 새달중 나올 것”/金重權 실장 문답

“검찰 수사결과 새달중 나올 것”/金重權 실장 문답

입력 1998-08-29 00:00
수정 1998-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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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행 의원 체포동의안 제출이 신호탄

金重權 대통령 비서실장은 28일 정치인 사정과 관련,“검찰의 李信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제출이 신호탄 아니냐”고 반문,정치인 사정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임을 분명히 했다. 특히 “9월쯤되면 검찰의 수사결과가 서서히 드러날 것”이라면서 “새 정치자금법이 제정된 지난해 11월14일 이후 자금수수는 처벌 대상”이라고 말했다.

­증거 포착은.

▲검찰이 꾸준히 조사하고 있는 것 같다.그러나 이리저리 연결되고 얽혀 있어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

­수표추적은.

▲청와대는 검찰로부터 구체적인 상황까지 보고받지 않는다. 검찰에서 혐의 정치인들에 대한 수표추적 등을 해온 것 같다.

­청구·기아·경성말고 다른 사건도 있나.

▲다른 사건을 수사하면서 서로 조금씩 연결되는 것 같더라.

­정치인 수사방식은.

▲범죄가 무겁고 크면 구속수사를 할 것이다. 정치인이라고 해서 굳이 다른 기준을 적용할 수는 없다.

­소환 대상자가 20∼40명설이 나도는데.

▲당장은 힘들더라도 원칙대로 한다. 시끄럽다고 물러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래야 나중에 국민적 공감대가 확산돼 이해를 얻게 된다.

­과거엔 대가성이 입증되지 않으면 소환하지 않았는데.

▲혐의가 있으면 누구든 부를 수 있다. 정치인의 명예,표적,보복수사 시비 등의 가능성 때문에 신중했던 것이다. 그러나 국민입장에선 검은 돈이기 때문에 알고 싶어한다.

­경제인 소환은.

▲별로 이름을 못들어봤다.

­사정과 정계개편의 연관성은.

▲아무 관계 없다.<梁承賢 기자 yangbak@seoul.co.kr>
1998-08-2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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