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 넘치는 뮤지컬 ‘하드록 카페’

젊음 넘치는 뮤지컬 ‘하드록 카페’

입력 1998-08-28 00:00
수정 1998-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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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커 윤도현 주연/동숭아트센터서 공연

세계 어디에서든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명소로 ‘하드록 카페’를 첫손에 꼽는다.젊음과 반항,열정의 대명사인 록 음악이 국경이나 인종을 초월한 공통의 감성을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로커 윤도현이 나서는 뮤지컬 ‘하드록 카페’도 마찬가지.격렬한 록의 향연으로 구구한 설명이 필요치않을만큼 출연진과 관객들이 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무대다.지난해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에서 대형무대를 휘어잡으며 새로운 스타일의 유다를 창조해냈던 윤도현은 일찌기 영화 ‘정글 스토리’에 출연하는 등 노래외 다방면에서 재능을 보여온 가수.이번 무대에선 고단한 삶을 엮어가는 한 젊은 로커를 그린다. 동두천 미군 상대의 술집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도현이 노래를 하게되고 한때 인기를 누리지만 댄스그룹에 밀려나 실의에 빠진채 고향으로 돌아와 새 삶을 꾸린다는 다소 진부한 줄거리. 그러나 주인공 윤도현과 뮤지컬 스타 최정원 임선애,그리고 윤도현밴드와 록밴드 마루가 뿜어내는 음악적 열기는 대단하다.2시간30분동안 잠깐의 쉴틈도 없이 휘몰아치는 격정적인 무대가 객석까지 하나로 만든다.

고정 출연진외에 젝스키스 김경호 태사자 등 유명 연예인들이 깜짝 출연해 보는 재미를 더해주는 이번 작품은 매주 금요일 하오11시 심야무대를 마련하고 공연관람과 정동진관광을 연계한 무박2일 여행상품 판매도 실시중이다. ‘고개숙인 남자’‘샴푸의 요정’ 등 인기 TV드라마를 연출했던 황인뢰가 ‘마지막 춤을 나와 함께’에 이어 두번째로 연출해낸 뮤지컬로 음악은 ‘H₂O’ 리드싱어 출신의 김준원이 맡았다.10월6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평일 하오7시30분,토 하오4시·7시30분,일 하오3시·6시30분,월쉼)765­3978<李炯美 기자 hyungmee@seoul.co.kr>

1998-08-2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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