長江日記/정정화 지음(화제의 책)

長江日記/정정화 지음(화제의 책)

입력 1998-08-17 00:00
수정 1998-08-1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독립운동에 몸바친 할머니 일대기

정부수립 50주년을 맞아 각계에서 조명작업이 활발하다.대개 시대의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캠페인을 담고 있다.앞으로의 결의를 다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묻혀있는 과거의 올곧은 삶을 조명하는 작업도 중요하다.

이 책은 백범 선생이 ‘한국의 잔 다르크’라 부른 정정화 할머니의 일대기를 다루었다.저자의 삶은 개인의 것이 아니라 상해 임시정부의 역사이자 우리 독립운동사에 대한 증언이다.1900년 태어나 독립운동가 집에 시집온 뒤, 20살 되던 해 시아버지와 남편의 뒤를 따라 중국 상해로 가면서 맺게된 임시정부와의 인연.독립운동 자금모집의 밀령을 띠고 여섯 차례에 걸쳐 국경을 넘나들었고,32년 윤봉길 의사 폭탄 투척 사건이후 상해를 탈출한뒤 김구·이동녕 선생등을 뒷바라지 하면서 10년간 망명정부의 궂은 일을 도맡은 과정 등이 고스란히 들어있다.

이 책의 내용은 23일까지 연강홀에서 ‘아,정민화’라는 연극으로 공연되고 있다.학민사.1만원.

1998-08-17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