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잊으면 나라 위태/金 대통령 을지연습 보고회의서 안보 강조

전쟁 잊으면 나라 위태/金 대통령 을지연습 보고회의서 안보 강조

양승현 기자 기자
입력 1998-08-11 00:00
수정 1998-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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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大中 대통령은 사례 인용을 즐기지만 고사성어를 인용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그러나 을지연습을 앞두고 10일 열린 준비보고회의에서 ‘천하수평 망전필위(天下雖平 忘戰必危·천하가 비록 태평하더라도 전쟁을 잊으면 반드시 위태로워진다)’라는 옛말을 인용했다.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끄집어낸 것이다.

이를 실천이라도 하듯 보고가 끝나자 金대통령은 李揆成 재정경제부·金正吉 행정자치부장관과 高建 서울시장,朴權相 KBS 사장 등을 상대로 꼬치꼬치 따져 물었다.高시장에겐 한강교량에 민간인이 몰려들었을 경우의 대책을,朴사장에게는 폭격으로 방송국이 파괴됐을 때의 대책을 물었다.

高시장은 “시내에 통제선이 설치돼 민간인 접근이 차단된다”고,朴사장은 “방송주파수를 변경하거나 비상차량을 통해 약식방송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채유미 서울시의원, 2026 제1회 ‘노원한글예술제 돋움’ 참석

서울시의회 채유미 의원(노원5,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9일 한글날을 맞아 노원구 하계동 한글비근린공원에서 개최된 ‘제1회 2026 노원한글예술제 돋움’ 현장을 방문해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고 지역 문화예술인과 구민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훈민정음 반포 580주년과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종합 예술축제로, 국내 유일의 한글 비석이자 보물 제1524호로 지정된 노원구 하계동의 ‘이윤탁 한글영비’가 지닌 역사적 및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이를 예술로 승화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의 포문을 연 1부에서는 ‘한글과 예술 포럼’이라는 학술 행사가 진행됐으며, 이어지는 2부에서는 다채로운 한글 기획 전시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는 물론, 지역 청년 예술인들이 함께 꾸민 풍성한 문화공연이 펼쳐져 공원을 찾은 수많은 가족 단위 구민들에게 큰 즐거움과 볼거리를 선사했다. 채 의원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이번 한글예술제를 통해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한글의 아름다움과 인문학적 가치를 체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채 의원은 “첫발을 내디딘 노원한글예술제가 앞으로 노원구를 대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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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대통령은 이날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2차세계대전때 동요하지 않은 영국 국민을 예로 들며 “지금 전쟁이 일어나면 도망갈 곳도 피할 곳도 없다”며 민·관·군 통합방위 체제 구축의 필요성을역설했다.<梁承賢 기자 yangbak@seoul.co.kr>

1998-08-1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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