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전세값 ‘바닥’ 쳤다/서울·수도권 등 IMF이후 첫 오름세

집값 전세값 ‘바닥’ 쳤다/서울·수도권 등 IMF이후 첫 오름세

입력 1998-08-10 00:00
수정 1998-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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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불구 경기부양책 등 힘입어

서울과 수도권 신도시,대전지역의 주택매매와 전세 값이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처음 오름세로 돌아섰다.계절적으로 비수기임에도 정부의 금리인하 조치와 부동산 경기 부양책,아파트 전세 값이 바닥이라는 인식이 확산돼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주택은행이 7월15일 현재 전국 41개 도시의 4,310개 표본주택을 대상으로 조사해 9일 발표한 ‘7월 도시주택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의 집 값은 전달보다 0.4% 떨어져 9개월째 하락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서울은 아파트가 0.9% 오르는 등 전체적으로 0.3%가 올라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정부청사 이동이 시작된 대전의 집값도 1.5% 올라 전국 대도시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경기지역도 고양 2.0%,구리 1.1%,과천 0.9% 등 평균 0.1%가 올랐다. 전세 값은 서울의 경우 0.8%가 올라 지난 10월 이후 10개월만에 오름세로 반전됐다.서울지역 아파트의 전세 값은 2% 올랐다.경기지역은 군포(3.7%) 고양(3.4%) 성남(2.2%) 등 신도시에서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면서 0.9% 올랐다. 대전의 상승률은 1.4%였다.<吳承鎬 기자 osh@seoul.co.kr>

1998-08-1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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