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대접은 우유로”/전남도 우유 소비 늘리기

“손님 대접은 우유로”/전남도 우유 소비 늘리기

임송학 기자 기자
입력 1998-08-07 00:00
수정 1998-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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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농가 돕기 일환/커피·주스 이제 그만 간부들도 적극 동참

‘손님 대접은 커피 대신 우유로 합시다.’

전남도청이 요즘 우유 풍년을 만났다. 許京萬 지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돕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전직원 우유 마시기’를 적극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사,부지사,정무부지사 비서실에서는 찾아오는 손님과 간부회의 때 커피와 주스 대신 우유를 내놓고 있다. 許지사와 羅承布 행정부지사 趙寶勳 정무부지사는 물론 朴載淳 내무국장 등 모든 간부들이 하루에도 2­3잔 이상 우유를 마시고 있다.

비서진들에게는 간부들이 사비를 들여 우유를 사주며 우유 소비에 앞장서고 있다.

간부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각 실·과에도 영향을 미쳐 우유 마시기에 동참하는 직원들이 크게 늘었다.

도는 직원들의 우유 마시기 신청을 받은 결과 전체 1,093명의 직원 가운데 82%인 892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도는 휴가를 간 직원들이 돌아오면 우유마시기에 참여하는 직원들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남도청 직원들은 우유 마시기 외에도 축산농가를 돕기 위한 쇠고기 소비촉진에도 나서 지난 3일부터 이틀 동안 248㎏의 쇠고기를 단체로 구입하기도 했다.

도는 앞으로 시·군과 유관기관들도 우유 마시기등 축산농가 살리기 운동에 동참토록 적극 유도키로 했다.<광주=林松鶴 기자 shlim@seoul.co.kr>
1998-08-0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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