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3차 투표까지 가는 혼전끝에 자민련의 朴浚圭 의원을 15대 하반기의 장으로 선출했다.2개월여동안 개점휴업상태였던 ‘식물국회’를 가까스로 회생시키게 됐다는 점에서 무척 다행한 일이라 하겠다.
그동안 여·야간의 치열한 득표작전으로 말썽도 많았지만 여당이자 다수당이 내정한 후보에 대한 형식적인 투표로 의장을 선출해왔던 과거의 관행과는 달리 이번에는 의원들이 민주주의의 원칙에 따라 자유경선으로 의장을 뽑았다는 점에서 또하나의 중요한 정치발전을 이룩했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여·야는 이제 선거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국회를 하루빨리 정상화하여 모든 국정현안을 국회에서 논의해야 할 것이다.국정 주도권과 의장선출을 둘러싼 힘겨루기로 그동안 팽개쳐 두다시피한 경제회생 및 민생관련 법안은 쌓여 있고 국회는 국민들로부터 ‘퇴출’ 당하기 일보직전에 있다.선거결과가 바라는대로 되지 않았다고 국회의 파행을 더이상 계속하는 것은 민주주의 윈칙에도 위배될뿐만 아니라 민의를 저버리는 행위로 지탄받아 마땅하다.국제통화기금(IMF)사태로 엄청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은 국회가 하루빨리 이 어려움을 헤쳐나가는데 제역할을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국회가 시급히 해야할 일은 산적해 있다.우선 총리와 감사원장 인준문제부터 매듭지어 행정을 정상화시켜야 한다.여·야의 힘겨루기로 특히 국무총리가 서리로 있는 비정상이 5개월째 계속되고 실정이다.
경제개혁과 민생관련 법안의 처리는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국가 사활이 걸린 문제다.날로 늘어나는 실업자는 거리에 넘쳐나고 구조조정이다 퇴출이다로 국민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실업자대책은 물론 경제회생을 위해 하루가 급한 관련 법안들이 국회의 처리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경제개혁과 구조조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금융산업 구조개선법,예금자 보호법,외국인 투자촉진법 등 270여개 안건이 방치됨으로써 경제회생의 발목을 잡고 있다.
정치개혁도 미룰 수 없는 과제이다.IMF사태를 하루빨리 벗어나기위해 경제·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광범위한 개혁이 이루어지고 있는 데도 유독 정치권만 개혁의 무풍지대로구태의연한 세(勢)싸움을 되풀이하고 있어 국민들의 지탄을 받고 있다.
여당과 야당의 입장에서는 국회의장을 어느 당이 맡느냐가 앞으로의 국정주도권과 관련하여 양보할 수 없는 한판 승부였을 것이다.그러나 국민들은 국회의장이야 어느 당이 맡든 국정을 잘 운영해 주기만을 바란다.6·25이후 최대 국난인 IMF사태의 고통을 국민과 함께 하며 경제회생에 앞장 서는 국회를 바라고 있다.
그동안 여·야간의 치열한 득표작전으로 말썽도 많았지만 여당이자 다수당이 내정한 후보에 대한 형식적인 투표로 의장을 선출해왔던 과거의 관행과는 달리 이번에는 의원들이 민주주의의 원칙에 따라 자유경선으로 의장을 뽑았다는 점에서 또하나의 중요한 정치발전을 이룩했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여·야는 이제 선거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국회를 하루빨리 정상화하여 모든 국정현안을 국회에서 논의해야 할 것이다.국정 주도권과 의장선출을 둘러싼 힘겨루기로 그동안 팽개쳐 두다시피한 경제회생 및 민생관련 법안은 쌓여 있고 국회는 국민들로부터 ‘퇴출’ 당하기 일보직전에 있다.선거결과가 바라는대로 되지 않았다고 국회의 파행을 더이상 계속하는 것은 민주주의 윈칙에도 위배될뿐만 아니라 민의를 저버리는 행위로 지탄받아 마땅하다.국제통화기금(IMF)사태로 엄청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은 국회가 하루빨리 이 어려움을 헤쳐나가는데 제역할을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국회가 시급히 해야할 일은 산적해 있다.우선 총리와 감사원장 인준문제부터 매듭지어 행정을 정상화시켜야 한다.여·야의 힘겨루기로 특히 국무총리가 서리로 있는 비정상이 5개월째 계속되고 실정이다.
경제개혁과 민생관련 법안의 처리는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국가 사활이 걸린 문제다.날로 늘어나는 실업자는 거리에 넘쳐나고 구조조정이다 퇴출이다로 국민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실업자대책은 물론 경제회생을 위해 하루가 급한 관련 법안들이 국회의 처리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경제개혁과 구조조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금융산업 구조개선법,예금자 보호법,외국인 투자촉진법 등 270여개 안건이 방치됨으로써 경제회생의 발목을 잡고 있다.
정치개혁도 미룰 수 없는 과제이다.IMF사태를 하루빨리 벗어나기위해 경제·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광범위한 개혁이 이루어지고 있는 데도 유독 정치권만 개혁의 무풍지대로구태의연한 세(勢)싸움을 되풀이하고 있어 국민들의 지탄을 받고 있다.
여당과 야당의 입장에서는 국회의장을 어느 당이 맡느냐가 앞으로의 국정주도권과 관련하여 양보할 수 없는 한판 승부였을 것이다.그러나 국민들은 국회의장이야 어느 당이 맡든 국정을 잘 운영해 주기만을 바란다.6·25이후 최대 국난인 IMF사태의 고통을 국민과 함께 하며 경제회생에 앞장 서는 국회를 바라고 있다.
1998-08-04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