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안사범 50여명 준법서약서 작성

공안사범 50여명 준법서약서 작성

입력 1998-08-01 00:00
수정 1998-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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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맹’ 관련 朴노해·白泰雄씨 등 포함

법무부는 31일 ‘남한사회주의노동자연맹(사노맹)’사건과 관련,무기수로 복역중인 朴노해씨(41·본명 朴基平)와 15년을 선고받은 전 서울대 총학생회장 白泰雄씨(36)를 비롯,공안사범 50여명이 준법서약서를 썼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은 오는 8·15 특사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朴씨는 30일 경주교도소에서 검사와 접견한 뒤 준법서약서를 작성했다.

원주교도소에서 6년째 생활하는 白씨도 이날 약혼녀 全敬姬씨(36)을 만난 자리에서 “준법서약서는 헌법상 양심의 자유와 평등권을 침해하므로 폐지돼야 하지만 보수세력의 견제를 받으며 개혁을 진행하는 정부를 돕기 위해 준법서약서를 쓰기로 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준법서약서를 쓴 공안사범 중에는 중부지역당 사건 黃仁五·仁郁 형제,구미유학생 간첩단 사건 金성만·梁동화씨 등도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朴弘基 기자 hkpark@seoul.co.kr>
1998-08-0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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