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영입대상 6∼8표·국민신당 4∼5표 확보/한나라‘총리인준’ 물밑작업… 15∼16표차 낙승
여야가 3일 국회의장 선거를 앞두고 표계산에 분주하다.2차 투표까지 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1차 투표에서는 어느 후보도 과반수를 얻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여야는 2차 투표 전략과 상황 전개별 시나리오를 마련하는 등 다각도의 대책도 세웠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31일 양당 ‘6인 협의회’를 갖고 예상득표율을 점검했다.1차 완승이 목표지만 2차 투표 대책도 점검했다.보유 의석은 국민회의 88석,자민련 49석으로 당선권 과반인 150석에는 13석이 모자란다.
137표 외 추가득표는 국민신당에서 4∼5표,여권 영입추진 대상 의원 6∼8표,무소속 3표 중 1표로 11∼14표를 계산하고 있다.기권·무효표나 반란 1∼2표를 빼면 2차에서 3∼5표차로 야당 후보를 누를 수 있다는 계산이다.
여권은 국민신당 의원들에 대해서는 상임위원장 1석과 주요 상임위 배정을 조건으로,한나라당 영입추진 의원들에 대해서는 ‘영입 후 확실한 신분보장’을 조건으로 정지작업중이다.여권의 야당의원 접촉은 ‘의장 선거’뿐만 아니라 의원영입 작업과도 맞물려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한나라당의 동원가능 인력은 151석 가운데 와병중인 崔炯佑 의원과 외유중인 盧承禹 의원을 뺀 149명.이들 가운데 6∼8석은 갖가지 이유로 이탈할 가능성을 내다본다.하지만 국민신당 8석 가운데 徐錫宰 의원 등 민주계 2명,자민련 의원 중 그동안 총리인준을 놓고 물밑 작업을 벌여온 15명 가운데 10명, 吳世應 후보 친분의원 1∼2명을 감안하면 2차 투표에서 적어도 15∼16석차로 낙승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1차에서 결말이 나지 않더라도 한나라당 후보가 여당 후보를 상당한 표차이로 따돌리면 2차에서는 쉽게 이길 것이라는 전망이다.<柳敏 기자 rm0609@seoul.co.kr>
여야가 3일 국회의장 선거를 앞두고 표계산에 분주하다.2차 투표까지 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1차 투표에서는 어느 후보도 과반수를 얻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여야는 2차 투표 전략과 상황 전개별 시나리오를 마련하는 등 다각도의 대책도 세웠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31일 양당 ‘6인 협의회’를 갖고 예상득표율을 점검했다.1차 완승이 목표지만 2차 투표 대책도 점검했다.보유 의석은 국민회의 88석,자민련 49석으로 당선권 과반인 150석에는 13석이 모자란다.
137표 외 추가득표는 국민신당에서 4∼5표,여권 영입추진 대상 의원 6∼8표,무소속 3표 중 1표로 11∼14표를 계산하고 있다.기권·무효표나 반란 1∼2표를 빼면 2차에서 3∼5표차로 야당 후보를 누를 수 있다는 계산이다.
여권은 국민신당 의원들에 대해서는 상임위원장 1석과 주요 상임위 배정을 조건으로,한나라당 영입추진 의원들에 대해서는 ‘영입 후 확실한 신분보장’을 조건으로 정지작업중이다.여권의 야당의원 접촉은 ‘의장 선거’뿐만 아니라 의원영입 작업과도 맞물려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한나라당의 동원가능 인력은 151석 가운데 와병중인 崔炯佑 의원과 외유중인 盧承禹 의원을 뺀 149명.이들 가운데 6∼8석은 갖가지 이유로 이탈할 가능성을 내다본다.하지만 국민신당 8석 가운데 徐錫宰 의원 등 민주계 2명,자민련 의원 중 그동안 총리인준을 놓고 물밑 작업을 벌여온 15명 가운데 10명, 吳世應 후보 친분의원 1∼2명을 감안하면 2차 투표에서 적어도 15∼16석차로 낙승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1차에서 결말이 나지 않더라도 한나라당 후보가 여당 후보를 상당한 표차이로 따돌리면 2차에서는 쉽게 이길 것이라는 전망이다.<柳敏 기자 rm0609@seoul.co.kr>
1998-08-0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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