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여야 의장선거 득표 계산

동상이몽/여야 의장선거 득표 계산

류민 기자 기자
입력 1998-08-01 00:00
수정 1998-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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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영입대상 6∼8표·국민신당 4∼5표 확보/한나라­‘총리인준’ 물밑작업… 15∼16표차 낙승

여야가 3일 국회의장 선거를 앞두고 표계산에 분주하다.2차 투표까지 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1차 투표에서는 어느 후보도 과반수를 얻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여야는 2차 투표 전략과 상황 전개별 시나리오를 마련하는 등 다각도의 대책도 세웠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31일 양당 ‘6인 협의회’를 갖고 예상득표율을 점검했다.1차 완승이 목표지만 2차 투표 대책도 점검했다.보유 의석은 국민회의 88석,자민련 49석으로 당선권 과반인 150석에는 13석이 모자란다.

137표 외 추가득표는 국민신당에서 4∼5표,여권 영입추진 대상 의원 6∼8표,무소속 3표 중 1표로 11∼14표를 계산하고 있다.기권·무효표나 반란 1∼2표를 빼면 2차에서 3∼5표차로 야당 후보를 누를 수 있다는 계산이다.

여권은 국민신당 의원들에 대해서는 상임위원장 1석과 주요 상임위 배정을 조건으로,한나라당 영입추진 의원들에 대해서는 ‘영입 후 확실한 신분보장’을 조건으로 정지작업중이다.여권의 야당의원 접촉은 ‘의장 선거’뿐만 아니라 의원영입 작업과도 맞물려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에너지전략특별위원장·송파1)은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와 연구기관 종사자 등 전국 4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웅 팀장을 비롯한 소속 수상자들은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대외협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주) 박범신 실장 등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들은 각 에너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각자 자리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에너지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현장과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특별시장과 같이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 선출직 공직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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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동원가능 인력은 151석 가운데 와병중인 崔炯佑 의원과 외유중인 盧承禹 의원을 뺀 149명.이들 가운데 6∼8석은 갖가지 이유로 이탈할 가능성을 내다본다.하지만 국민신당 8석 가운데 徐錫宰 의원 등 민주계 2명,자민련 의원 중 그동안 총리인준을 놓고 물밑 작업을 벌여온 15명 가운데 10명, 吳世應 후보 친분의원 1∼2명을 감안하면 2차 투표에서 적어도 15∼16석차로 낙승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1차에서 결말이 나지 않더라도 한나라당 후보가 여당 후보를 상당한 표차이로 따돌리면 2차에서는 쉽게 이길 것이라는 전망이다.<柳敏 기자 rm0609@seoul.co.kr>
1998-08-0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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