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姜錫珍 특파원】 일본의 ‘경제재생 내각’을 표방한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내각이 30일 공식 출범했다.<관련기사 5면>
자민당의 오부치 총재는 이날 소집된 임시국회 총리지명 선거에서 제84대 총리로 선출된 뒤 바로 조각을 완료하고 새 내각을 출범시켰다. 오부치 총리는 참의원 표결에서는 제1 야당인 민주당의 간 나오토(菅直人) 후보에게 뒤져 지명 확보에 실패했으나 중의원 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오부치 총리는 이날 기존 각료 전원을 교체하고 외상에 고무라 마사히코(高村正彦) 전 외무성 정무차관을 발탁하는 등 조각을 단행했다.
◎金 대통령,새 총리에 축하 서한
金大中 대통령은 30일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신임 일본 총리에게 서한을 보내 취임을 축하하고,한·일 양국간 협력이 더욱 공고해지기를 희망했다.
金대통령은 서한에서 “21세기를 눈앞에 두고 있는 현시점에서 금세기의 한·일 관계를 돌이켜보고 이를 토대로 새 시대에 걸맞는 차원 높은 협력관계로 발전해가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말했다.<李度運 기자 dawn@seoul.co.kr>
자민당의 오부치 총재는 이날 소집된 임시국회 총리지명 선거에서 제84대 총리로 선출된 뒤 바로 조각을 완료하고 새 내각을 출범시켰다. 오부치 총리는 참의원 표결에서는 제1 야당인 민주당의 간 나오토(菅直人) 후보에게 뒤져 지명 확보에 실패했으나 중의원 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오부치 총리는 이날 기존 각료 전원을 교체하고 외상에 고무라 마사히코(高村正彦) 전 외무성 정무차관을 발탁하는 등 조각을 단행했다.
◎金 대통령,새 총리에 축하 서한
金大中 대통령은 30일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신임 일본 총리에게 서한을 보내 취임을 축하하고,한·일 양국간 협력이 더욱 공고해지기를 희망했다.
金대통령은 서한에서 “21세기를 눈앞에 두고 있는 현시점에서 금세기의 한·일 관계를 돌이켜보고 이를 토대로 새 시대에 걸맞는 차원 높은 협력관계로 발전해가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말했다.<李度運 기자 dawn@seoul.co.kr>
1998-07-3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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