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기업 ‘몸집불리기’ 가속

세계 기업 ‘몸집불리기’ 가속

구본영 기자 기자
입력 1998-07-29 00:00
수정 1998-07-2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日 스미토모銀·다이와證 대형 금융사 설립 제휴/미 GTE·벨 애틀랜틱 초대형 합병 협상중

세계 유수 기업들의 제휴·합병 바람이 가속화되고 있다. 영역이 비슷한 업체들이 활영부문이 겹치는 대목에서 힘을 합하거나 아예 하나의 기업의 새로 태어난다. 같은 업종이라면 다른 나라의 업체와 합병도 서슴치 않는다. 중복되는 업무를 축소함으로써 경쟁력을 배가시키는 한편 과잉 경쟁을 피해 불필요한 경비 지출을 줄이는 효과를 노리고 있다.

일본의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28일 굴지의 스미토모(住友)은행과 다이와(大和)증권이 공동으로 대형 거래전문 금융·증권회사를 올해안에 세우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일본흥업(日本興業)은행과 노무라(野村)증권의 합병에 이은 것으로 일본 금융계의 새 판짜기를 예고하는 것이다.

또 미국의 장거리 전화회사인 GTE와 단거리 전화회사인 벨 애틀랜틱사도 합병키로 하고 한창 협상중이다. 두 회사의 각각 경쟁 상대인 SBS 커뮤니케이션과 아메리테크사의 합병에 자극받은 조치로 분석됐다.

GTE와 벨 애틀랜틱사가 합병하면 지역 전화가입자 6,200만명에 연간 매출액이 550억달러에 이르는 미국은 세계적인 초대형 통신회사가 된다.

이에 앞서 영국 최대 통신회사인 브리티시 텔레커뮤니케이션스(BT)와 미국의 AT&T는 매출액 100억달러 규모의 합작 통신서비스 회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具本永 기자 kby7@seoul.co.kr>
1998-07-29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