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전화 휴가지서 받는다/장기간 집 비울때 편리한 통신서비스

집전화 휴가지서 받는다/장기간 집 비울때 편리한 통신서비스

박해옥 기자 기자
입력 1998-07-20 00:00
수정 1998-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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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 ‘착신통화전환 서비스’ 신청/*+88+착신희망번호+* 순으로 입력/‘평생번호 서비스’·‘141연락방’ 등 다양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오랫 동안 집과 사무실을 비움으로써 통신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해 사업상 손해를 보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사람에게 일일이 자신의 휴대전화나 무선호출 번호를 알려줄 수도 없는 노릇이다.

휴가를 떠나기 전 몇가지 조치만 취해 놓으면 이같은 문제점들은 간단히 해결될 수 있다.

먼저 집이나 사무실로 걸려오는 전화를 휴가지에서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는 방법이 있다. 한국통신이 시행중인 ‘착신통화전환 서비스’와 ‘평생번호 서비스’가 그것이다.

착신통화전환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한국통신 고객상담 센터(국번 없이 100번)에 전화신청부터 해야 한다.가입자에게는 월 1,000원의 부가서비스료가 전화 요금 청구시 별도 부과된다.

서비스 가입을 마친 소비자는 휴가를 떠나기 전 집과 사무실 전화기에 휴가지 전화 번호나 자신의 휴대폰 번호,또는 호출기 번호를 입력시키기만하면 된다. 입력은 ‘*,88,착신 희망 번호,*’순으로 한다. 조치가 끝나면 집 또는 사무실로 걸려오는 전화는 자동으로 착신희망 번호에 연결된다. 통화요금은 시내전화의 경우 발신자 부담이고 시외전화는 가입자 부담이다.

‘평생번호 서비스’를 이용해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입력순서는 ‘1582,평생번호,비밀번호,2,착신 희망 번호,#’이다.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소비자는 자신의 주민등록 번호처럼 평생 바뀌지 않는 고유한 전화번호를 부여받는 잇점을 함께 누린다. 최초 가입비 5,000원에 월 부가 서비스료 1,000원이 따로 부과된다.

또 다른 서비스로는 ‘141연락방’이 있다.‘연락방’을 개설해 놓고 이동중인 가족이나 친지들과 휴대전화나 무선 호출기 없이 음성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141번으로 전화를 걸어 음성안내에 따라 버튼을 누르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가입비는 따로 없고 이용시 일반전화 요금이 적용된다.<朴海沃 기자 hop@seoul.co.kr>
1998-07-2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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