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을개혁층에 인기 與 “높아야 좋다”/서초갑보수성향 많아 높으면 野 유리/해운대 기장을해운대·기장 지역따라 엇갈려
이번 7·21 재·보궐선거의 주요 관전 포인트는 지역별 투표율이 여야 후보의 당락(當落)과 어떤 상관관계를 갖고있는가 하는 점이다. ‘투표율이 낮을수록 여당 후보에게 유리하다’는 것이 지금까지 선거판의 통념이었다. 여당은 비교적 응집력이 강한 조직표를 가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엔 일부 지역에서 이 등식이 여지없이 깨질 전망이다. 투표율의 높고 낮음에 따른 여야 후보의 유·불리가 지역별로 큰 편차를 보일 것이란 분석이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전지역으로 분류된 경기 광명을과 서울 서초갑,부산 해운대·기장을 등이 특히 그렇다.
광명을은 종래 고정관념과는 달리 ‘투표율이 높아야 여당 후보가 유리한’ 대표적인 지역으로 꼽힌다. 이는 국민회의 趙世衡 후보와 한나라당 全在姬 후보의 성대결 구도와도 무관치 않다. 全후보는 광명을 유권자의 절반이 넘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반면 趙후보는 상대적으로 젊은 직장인이나 개혁성향의 유권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그러나 21일은 공휴일이 아니어서 직장인들의 투표 참가율이 그리 높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국민회의가 투표율 제고에 안간힘을 쏟고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서초갑은 정반대다. 이곳은 전통적인 보수성향 유권자가 모인 지역이다. 때문에 투표율이 높을수록 유리한 쪽은 야당인 한나라당 朴源弘 후보다. 게다가 서초갑은 같은 야당인 국민신당 朴燦鍾 후보가 한나라당 朴후보의 표를 잠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민련 朴俊炳 후보쪽이 “투표율이 50%를 밑돌면 승산이 있다”며 기대감을 보이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부산 해운대·기장을은 선거구내 소지역별 투표율이 여야 후보의 희비를 교차시킬 것으로 관측되는 지역. 이곳 유권자의 70%쯤이 기장을쪽에 몰려 있다. 기장읍이 고향인 자민련 金東周후보는 기장을의 투표율이 높을수록 유리하다. 반면 지역기반이 약한 한나라당 安炅律 후보는 ‘민주계’ 정서가 통하는 해운대구의 투표율을 최대한 끌어올려야승산이 있다.<朴贊玖기자 ckpark@seoul.co.kr>
이번 7·21 재·보궐선거의 주요 관전 포인트는 지역별 투표율이 여야 후보의 당락(當落)과 어떤 상관관계를 갖고있는가 하는 점이다. ‘투표율이 낮을수록 여당 후보에게 유리하다’는 것이 지금까지 선거판의 통념이었다. 여당은 비교적 응집력이 강한 조직표를 가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엔 일부 지역에서 이 등식이 여지없이 깨질 전망이다. 투표율의 높고 낮음에 따른 여야 후보의 유·불리가 지역별로 큰 편차를 보일 것이란 분석이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전지역으로 분류된 경기 광명을과 서울 서초갑,부산 해운대·기장을 등이 특히 그렇다.
광명을은 종래 고정관념과는 달리 ‘투표율이 높아야 여당 후보가 유리한’ 대표적인 지역으로 꼽힌다. 이는 국민회의 趙世衡 후보와 한나라당 全在姬 후보의 성대결 구도와도 무관치 않다. 全후보는 광명을 유권자의 절반이 넘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반면 趙후보는 상대적으로 젊은 직장인이나 개혁성향의 유권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그러나 21일은 공휴일이 아니어서 직장인들의 투표 참가율이 그리 높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국민회의가 투표율 제고에 안간힘을 쏟고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서초갑은 정반대다. 이곳은 전통적인 보수성향 유권자가 모인 지역이다. 때문에 투표율이 높을수록 유리한 쪽은 야당인 한나라당 朴源弘 후보다. 게다가 서초갑은 같은 야당인 국민신당 朴燦鍾 후보가 한나라당 朴후보의 표를 잠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민련 朴俊炳 후보쪽이 “투표율이 50%를 밑돌면 승산이 있다”며 기대감을 보이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부산 해운대·기장을은 선거구내 소지역별 투표율이 여야 후보의 희비를 교차시킬 것으로 관측되는 지역. 이곳 유권자의 70%쯤이 기장을쪽에 몰려 있다. 기장읍이 고향인 자민련 金東周후보는 기장을의 투표율이 높을수록 유리하다. 반면 지역기반이 약한 한나라당 安炅律 후보는 ‘민주계’ 정서가 통하는 해운대구의 투표율을 최대한 끌어올려야승산이 있다.<朴贊玖기자 ckpark@seoul.co.kr>
1998-07-2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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