遺家協 ‘이유’ 있는 빗속 시위

遺家協 ‘이유’ 있는 빗속 시위

조현석 기자 기자
입력 1998-07-10 00:00
수정 1998-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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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사 규명” 경찰청장 면담 집단요구에/“신고않고 시위했다”… 전원 즉심에 넘겨

전국 민족민주 유가족협의회(유가협) 회원 10여명은 9일 하오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앞길에서 경찰이 회원들을 강제로 연행해 즉심에 넘긴 데 항의,8일째 시위를 했다.

이들은 “지난달 26일 회원 12명이 경찰청사를 방문,金世鈺 경찰청장과의 집단면담을 요구하다가 신고를 하지 않고 시위를 했다는 이유로 모두 경찰서로 끌려가 밤샘 조사를 받았다”면서 “결국 즉심에 넘겨져 벌금 3만원씩을 내고 풀려났다”고 말했다.

경찰청장을 만나려 한 것은 군사정권 때의 의문사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과 치안본부 대공분실의 후신인 보안수사대의 해체를 요구하기 위해서였다는 것. “시위하러 온 것이 아니라 경찰청장을 만나러 왔으며 아침에 팩시밀리로 면담요청서를 보냈다고 항의했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흥분했다.

시위에 참가한 사람들은 고 朴鍾哲씨의 아버지 朴正基씨와 고 李韓烈씨의 어머니 裵恩深씨 등으로 “자식 죽음 진상규명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경찰청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김명희 서울시의원, 강북구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체계 변경 예정지 현장답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명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1)은 지난 7일 ‘강북구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체계 변경 예정지’를 직접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공사 추진계획과 교통안전 대책 등을 확인했다. 그간 도봉로 대한병원교차로에서 광산사거리 방면 노해로로 진입하려면 덕릉로나 강북구청사거리 방향으로 약 500m가량 돌아가야만 했다. 이로 인해 이동 거리와 소요 시간이 늘어나며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계속해서 이어졌고, 도봉로에서 노해로 방향으로의 안전하고 원활한 통행을 담보할 좌회전 신호 신설 요구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 김 의원은 주민 숙원이었던 좌회전 신호 신설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8월 강북구 수유3동 3920가구의 뜻을 모은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허용 주민 요청서’를 서울시에 직접 전달했다. 이후 서울시 및 서울경찰청 실무 담당자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해 온 결과, 지난 9월 21일 서울경찰청 교통안전심의에서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신설 안건이 최종적으로 가결됐다. 서울시는 교통안전심의 통과에 따라 10월 중순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북부도로사업소 및 강북구청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10월 중 곧바로 공사에 착수해 올해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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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국민의 정부가 출범하면 독재권력에 항거해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의문의 죽음을 당한 300여명의 명예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면서 “하지만 현 정부도 공권력으로 민의를 가로막는 등 과거 군사독재의 행태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趙炫奭 기자 hyun68@seoul.co.kr>
1998-07-1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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