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저개발국 경제파탄 위기/아시아 금융위기 여파

동남아 저개발국 경제파탄 위기/아시아 금융위기 여파

이석우 기자 기자
입력 1998-07-08 00:00
수정 1998-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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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등 환율 폭락·수출경쟁력 타격

동남아 저개발 국가들이 아시아 경제위기로 경제 파탄 위기를 맞고 있다. 화폐가치가 폭락하고 수출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6일 급기야 이들 국가들에 대해 외채부담을 감면해 주도록 국제사회에 호소했다.

라오스의 킵화(貨)는 지난해초 1달러당 900선에서 3월에는 2,400으로 내려 앉더니 6월엔 3,500선까지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보다 3.8배나 가치가 폭락한 셈이다.

미얀마의 짜트화(貨)도 마찬가지. 6월말 기준으로 1달러당 330짜트선으로 최근 두달 사이에 28.4%나 가치 하락했다. 캄보디아는 지난해 초 1달러당 2,700리엘 수준이었으나 6월에는 4,050리엘로 리엘화의 가치체제가 허물어졌다.

태국 등 주변 국가들의 화폐가치 절하는 이들 국가들의 상품 경쟁력을 떨어뜨려 수출을 하락시키고 있다. 베트남의 주요 수출품목인 쌀수출은 올 상반기에 지난해 3분의1 수준으로 줄었다. 태국 경제권에 속해 있는 캄보디아와 라오스의 경우도 비슷한 상황이다.



이들 나라의 화폐가치 하락은유류 등 수입 의존 생필품 가격 상승을 가져왔고 따라서 생활고를 가중시키고 있다. 라오스에선 올 들어 생필품가격이 이미 20%나 뛰었다.<李錫遇 기자 swlee@seoul.co.kr>
1998-07-0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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