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가 뭐길래/美 화이자社 지구촌 에피소드 소개

비아그라가 뭐길래/美 화이자社 지구촌 에피소드 소개

입력 1998-06-30 00:00
수정 1998-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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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70대 쾌락 재발견… 카슨市 매춘업소 호황/레바논­“3알 먹고 야만적 공격” 주부가 남편 고소/브라질­읍장이 주민수 늘리려 1알씩 무료 배급

【워싱턴 AFP 연합】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가 전세계에 보급되면서 지구촌에서 갖가지 헤프닝이 이어지고 있다.

‘비아그라’를 개발한 미국 화이자사 파멜라 지멜 대변인은 28일 지금까지 지구촌에서 있었던 갖가지 ‘비아그라’에 얽힌 에피소드를 모아 소개했다.

미국 네바다주 카슨시(市)에서는 ‘비아그라’로 힘이 솟은 70대 노인들이 쾌락을 재발견하는 통에 매춘업소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 또 이스라엘 의회 과학위원회에서 의원들이 ‘비아그라’를 심의하던 중 한 의사가 가져온 8알중 4알이 자취를 감추었다.

이탈리아 북부의 레코지방 인베르니치가(家)는 치즈 브랜드를 ‘숲속의 치즈’에서 ‘비아그라’로 바꿔 연일 호황을 누리고 있다. 부근의 코모 호수를 찾은 여행자들이 ‘비아그라’를 무더기 구입해 가기 때문이다.

미국의 한 63세 할머니는 사실혼 관계에 있는 70세 할아버지가 ‘비아그라’를 복용하면서 다른 여자한테 가버리자 남편을 고소하는 한편 ‘비아그라’가 결혼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경고문을 부착하지 않은 책임을 물어 화이자사를 제소할 것을 고려중이다.

레바논의 한 여성은 남편이 한꺼번에 ‘비아그라’ 3알을 먹고 야만적으로 공격했다면서 남편을 고소했고 브라질의 보카이우바 도 술 읍의 엘시오 베르티 읍장은 주민수를 늘리기 위한 방법으로 ‘비아그라’를 무료 배급키로 했다.

주수현 서울시의원 “심리적 고위험군일수록 심리상담과 정신건강의학과 치료가 유기적으로 연계돼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주수현 부위원장(국민의힘·비례대표)은 지난 4일 서울시 여성가족실·여성가족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심리적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일수록 심리상담만 받을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 시민의 정신건강 상태에 따라 심리상담과 정신건강의학과 치료가 유기적으로 이뤄지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심리지원은 심리상담과 정신건강의학과 치료 두 가지가 있다. 주 의원은 정신과 전문의로서, 질의에 앞서 두 지원의 차이를 짚었다. 가벼운 심리적 어려움은 상담만으로도 완화될 수 있으나, 극심한 우울과 불면, 불안 등 의학적 개입이 불가피한 증상은 상담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상담 과정에서 전문 의료기관의 치료가 시급한 대상자는 적절히 연계하고, 의학적 치료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꾸준한 상담이 병행되어야 한다. 주수현 서울시의원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자립준비청년, 가정폭력 및 디지털성범죄·스토킹 피해자 등 취약계층을 향한 서울시 심리지원 사업의 실제 운영 과정을 짚어보며, 심리상담과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잇는 유기적 체계가 여전히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특히 아동양육시설이나 가정위탁 등의 보호가 종료되어 홀로서기에 나서는 자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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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야생기금(WWF)은 ‘비아그라’도 남성정력을 증진시킨다는 코뿔소 뿔을 대신해 주지 못해 코뿔소의 멸종을 막는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 타이완(臺灣)의 31세 매춘부는 ‘비아그라’를 복용한 70세 고객이 한차례에 그치지 않고 원치않는 두번째 성교를 강요하면서 폭력을 휘둘러 그를 살해한 것은 정당방위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1998-06-3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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