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은 뉴욕,아니 미국의 자랑이다.대영박물관,루브르 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박물관으로 꼽히는 이곳의 소장품은 총 200만점.약탈 문화재가 많은 유럽의 박물관과 달리 구입품과 기증품이 많다는 것이 특징이다.
깍쟁이로 이름 높은 뉴요커(뉴욕시민)가 ‘메트’로 부르는 이 박물관에 쏟은 사랑이 어느 정도인지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뉴욕을 방문하는 외국인들도 이곳을 꼭 찾는다.그래서 한해 관람객이 550만명을 넘는다.
그러나 메트에서 한국인들은 착잡한 느낌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우리 귀중한 문화재가 2층 복도 난간에 초라하게 전시된 탓이다.어엿한 독립 전시실을 갖추고 제 대접을 받는 일본과 중국 유물을 보고 난 후엔 못난 후손의 부끄러움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었다.
7일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 독립된 한국전시실(약 48평 규모)이 문을 열므로써 그 부끄러움은 이제 사라지게 됐다.마침 미국을 방문중인 金大中 대통령도 이곳을 찾아 문화외교를 펼쳤다.필립 몬테벨로 관장이 말했듯이,메트 한국실은 앞으로 “한국만의 독창적인 예술적 성취를 서구 사회에 재인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메트의 한국실 개관 기념전시회에는 금동미륵보살반가상을 비롯 한국이 대여한 120여점과 메트 소장 한국유물 20점이 선보이고 있다.이 전시회는 오는 99년 1월말까지 계속된다.
앞으로 메트 한국실이 미국내 공공박물관과 공동으로 한국 문화재를 체계적으로 소개하는 전시회를 마련해 순회전시회를 갖는다면 더욱 관심을 모을 수 있을 것이다.미국 16개 도시 18개 박물관에 소장된 한국 문화재는 1만5천점 정도로 추산된다.미네소타 박물관과 피바디 박물관에 각각 5000여점,스미소니언 박물관에 3300여점이 있다.보스턴 박물관,하버드대학 포그박물관 등은 수장량은 많지 않지만 질적 수준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메트 소장 한국유물(약 200점)은 도자기(130여점)에 치중해 있으므로 미국내 다른 박물관과 연계해 특별전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개관 기념전을 그렇게 마련했더라면 더욱 뜻 깊었을 것이다.그런 전시회에 보완해야 할 유물이 있어 국내 소장품을 보내야 한다면 우리문화계 인사들도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
깍쟁이로 이름 높은 뉴요커(뉴욕시민)가 ‘메트’로 부르는 이 박물관에 쏟은 사랑이 어느 정도인지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뉴욕을 방문하는 외국인들도 이곳을 꼭 찾는다.그래서 한해 관람객이 550만명을 넘는다.
그러나 메트에서 한국인들은 착잡한 느낌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우리 귀중한 문화재가 2층 복도 난간에 초라하게 전시된 탓이다.어엿한 독립 전시실을 갖추고 제 대접을 받는 일본과 중국 유물을 보고 난 후엔 못난 후손의 부끄러움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었다.
7일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 독립된 한국전시실(약 48평 규모)이 문을 열므로써 그 부끄러움은 이제 사라지게 됐다.마침 미국을 방문중인 金大中 대통령도 이곳을 찾아 문화외교를 펼쳤다.필립 몬테벨로 관장이 말했듯이,메트 한국실은 앞으로 “한국만의 독창적인 예술적 성취를 서구 사회에 재인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메트의 한국실 개관 기념전시회에는 금동미륵보살반가상을 비롯 한국이 대여한 120여점과 메트 소장 한국유물 20점이 선보이고 있다.이 전시회는 오는 99년 1월말까지 계속된다.
앞으로 메트 한국실이 미국내 공공박물관과 공동으로 한국 문화재를 체계적으로 소개하는 전시회를 마련해 순회전시회를 갖는다면 더욱 관심을 모을 수 있을 것이다.미국 16개 도시 18개 박물관에 소장된 한국 문화재는 1만5천점 정도로 추산된다.미네소타 박물관과 피바디 박물관에 각각 5000여점,스미소니언 박물관에 3300여점이 있다.보스턴 박물관,하버드대학 포그박물관 등은 수장량은 많지 않지만 질적 수준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메트 소장 한국유물(약 200점)은 도자기(130여점)에 치중해 있으므로 미국내 다른 박물관과 연계해 특별전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개관 기념전을 그렇게 마련했더라면 더욱 뜻 깊었을 것이다.그런 전시회에 보완해야 할 유물이 있어 국내 소장품을 보내야 한다면 우리문화계 인사들도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
1998-06-0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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