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동조합연맹(언론노련) 위원장 李亨模씨(52·KBS라디오본부 편성차장)가 KBS부사장에 내정된 것으로 28일 알려졌다.李씨는 이날 언론노련 위원장직을 사임하고 KBS에도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崔東鎬 KBS 부사장은 이날 사의를 표명했으며 이에 따라 KBS는 빠른 시일내 임시이사회를 열어 李씨의 선임문제를 다루기로 했다.언론노동운동에 적극 참여해온 李씨를 차장에서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기로 한 것은 파격적 인사로 KBS에서는 개혁작업이 가속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李鍾壽 기자 vielee@seoul.co.kr>
1998-05-2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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