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여파 1월이후 해약액 10조 넘어/저축성·납입기간 오래된 상품 해약 유리
IMF 체제 이후 보험계약을 깨는 사람들이 많다.일자리를 잃고 임금이 삭감되는 등 가계소득이 줄자 보험을 ‘한가한 사치품’으로 생각,1순위로 해약하고 있다.지난 1월에 5조3천6백억원,2월에 4조2천6백억원 등 IMF 이후 보험해약액이 10조원을 넘어섰다. 그러나 불가피하더라도 꼼꼼하게 따져본 뒤 해약해야 한다.같은 보험료를 냈는데도 해약시 돌려받는 금액은 보험 종류나 납입기간,보험사에 따라 천차만별이다.원금만큼은 돌려주는 은행과는 달리 본전을 못찾는 경우가 허다하다.때문에 해약에 앞서 자기가 가입한 상품의 특성이나 납입기간 등을 정확히 알 필요가 있다.
■상품별 환급액이 다르다=암 등 질병에 대한 치료비를 보장해주는 보장성보험의 경우 원금에 비해 되돌려 받는 환급비율이 무척 낮다.S생명의 대표적인 보장성상품은 월 5만4천원씩 1년간 60만4천여원을 내도 해약때는 3천원밖에 못받는다.납입금의 0.5%에 불과하다.그러나 일정기간 보험료를 내고 노후에받는 연금성보험의 경우 1년간 5만325원씩 1년간 60만4천원을 내면 해약시 4.7%인 2만8천여원을 돌려받는다.저축성보험의 경우 5만원을 1년간 납입하고 깼을 때 납입액 60만원 중 76.7%인 46만원을 받는다.따라서 같은 조건이라면 환급율이 높은 저축성 보험을 해약하는 게 상대적으로 낫다.
■납입기간별로도 다르다=보장성 보험이라도 납입기간에 따라 환급율은 차이가 크다.D생명의 경우 매달 6만3천400원씩 보장성보험에 들었을 경우 1년이 지나 해약하면 납입금 76만여원 가운데 11.8%인 9만여원을 받는다.3년이 지나면 납입금 2백28만여원의 49%인 1백12만여원을,5년이 지나면 3백80만여원 중 63.4%인 2백41만여원을 받는다.저축성의 경우 환급율은 1년 경과시 73.3%이나 3년이 지난 뒤에는 108.1%,5년 뒤에는 131.8%로 높아진다.따라서 여러 보험에 가입했을 경우 가급적 3년이 지난 것을 해약하는 게 유리하다.
■보험사마다 차이가 있다=같은 보장성 또는 저축성 상품이라도 되돌려 주는 환급율은 보험사마다 차이가 있다.S생명 보장성상품의 경우 3년 납입후 해약하면 환급율은 42.4%다.그러나 D생명은 49%이다.저축성 상품의 경우 1년 납입 후 해약시 S생명은 76.7%이나 D생명은 73.3%이다.그러나 해약률이 높은 보험사가 좋은 것만은 아니다.보험료를 낼 때 보험계약자가 부담하는 사업비(보험사의 운용비로 쓰이며 일종의 부가보험료)가 얼마이냐에 따라 다르다.환급율이 높아도 사업비가 많으면 실제 받는 돈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적을 수 있다.<白汶一 기자>
IMF 체제 이후 보험계약을 깨는 사람들이 많다.일자리를 잃고 임금이 삭감되는 등 가계소득이 줄자 보험을 ‘한가한 사치품’으로 생각,1순위로 해약하고 있다.지난 1월에 5조3천6백억원,2월에 4조2천6백억원 등 IMF 이후 보험해약액이 10조원을 넘어섰다. 그러나 불가피하더라도 꼼꼼하게 따져본 뒤 해약해야 한다.같은 보험료를 냈는데도 해약시 돌려받는 금액은 보험 종류나 납입기간,보험사에 따라 천차만별이다.원금만큼은 돌려주는 은행과는 달리 본전을 못찾는 경우가 허다하다.때문에 해약에 앞서 자기가 가입한 상품의 특성이나 납입기간 등을 정확히 알 필요가 있다.
■상품별 환급액이 다르다=암 등 질병에 대한 치료비를 보장해주는 보장성보험의 경우 원금에 비해 되돌려 받는 환급비율이 무척 낮다.S생명의 대표적인 보장성상품은 월 5만4천원씩 1년간 60만4천여원을 내도 해약때는 3천원밖에 못받는다.납입금의 0.5%에 불과하다.그러나 일정기간 보험료를 내고 노후에받는 연금성보험의 경우 1년간 5만325원씩 1년간 60만4천원을 내면 해약시 4.7%인 2만8천여원을 돌려받는다.저축성보험의 경우 5만원을 1년간 납입하고 깼을 때 납입액 60만원 중 76.7%인 46만원을 받는다.따라서 같은 조건이라면 환급율이 높은 저축성 보험을 해약하는 게 상대적으로 낫다.
■납입기간별로도 다르다=보장성 보험이라도 납입기간에 따라 환급율은 차이가 크다.D생명의 경우 매달 6만3천400원씩 보장성보험에 들었을 경우 1년이 지나 해약하면 납입금 76만여원 가운데 11.8%인 9만여원을 받는다.3년이 지나면 납입금 2백28만여원의 49%인 1백12만여원을,5년이 지나면 3백80만여원 중 63.4%인 2백41만여원을 받는다.저축성의 경우 환급율은 1년 경과시 73.3%이나 3년이 지난 뒤에는 108.1%,5년 뒤에는 131.8%로 높아진다.따라서 여러 보험에 가입했을 경우 가급적 3년이 지난 것을 해약하는 게 유리하다.
■보험사마다 차이가 있다=같은 보장성 또는 저축성 상품이라도 되돌려 주는 환급율은 보험사마다 차이가 있다.S생명 보장성상품의 경우 3년 납입후 해약하면 환급율은 42.4%다.그러나 D생명은 49%이다.저축성 상품의 경우 1년 납입 후 해약시 S생명은 76.7%이나 D생명은 73.3%이다.그러나 해약률이 높은 보험사가 좋은 것만은 아니다.보험료를 낼 때 보험계약자가 부담하는 사업비(보험사의 운용비로 쓰이며 일종의 부가보험료)가 얼마이냐에 따라 다르다.환급율이 높아도 사업비가 많으면 실제 받는 돈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적을 수 있다.<白汶一 기자>
1998-05-2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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