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에 업무 인계 이행여부 중점 조사/金賢哲씨 측근 등 정원 초과 인사도 규명
청와대가 25일부터 감사원 감사를 받는다.
감사원은 2주 동안 10명의 감사요원을 청와대 비서실과 경호실에 투입,지난 2년간의 살림살이를 점검한다.그러나 새 정부가 들어선지 아직 100일이 넘지 않는 시점이다.따라서 이번 감사는 ‘국민의 정부’ 청와대가 아니라 ‘문민정부’ 청와대에 대한 감사인 셈이다.
감사원은 특히 전 정권의 청와대 고위 및 실무 직원들이 새 정부측에 각종자료 전달 등 업무 인계를 제대로 했는지 중점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 관계자들은 “金泳三 전 정부로부터 넘겨 받은 서류가 거의 없다”고 말하고 있다.잘못된 관행은 반복되는지 지난 92년 金전대통령이 이끄는 정부가 청와대에 입성할 때도 정무수석실 금고에는 내각제 합의각서 사본 1부만 달랑 놓여있었다고 한다.
이와함께 전 정권의 청와대가 정원을 훨씬 초과하는 인원을 운용한 부분도 감사의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의 정원 초과는 늘상 문제가 되어 왔다.특히 지난 정권에서는 金賢哲씨의 측근이 불법적으로 정원외 근무하는 등 청와대 인사가 파행적으로 이뤄져 왔다.따라서 이번 감사는 새 정부에도 반면교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감사는 96년부터 격년제로 실시돼 왔다.감사원이 처음 청와대에 감사반을 보낸 것은 지난 93년 李會昌 원장 시절이다.당시 洪仁吉 총무수석은 “감사원장 시켜줬더니 우리한테 칼을 돌리냐”며 반발했으나 결국 감사를 수용했다.그러나 당시 청와대 감사결과는 특이한 사항이 없었다.盧泰愚 전 대통령의 아들 載憲씨가 ‘발렌타인 30년’같은 고급 양주를 너무 많이 가져가 담당직원이 일일이 내역을 기록했다는 정도에 머물렀다.<李度運 기자>
청와대가 25일부터 감사원 감사를 받는다.
감사원은 2주 동안 10명의 감사요원을 청와대 비서실과 경호실에 투입,지난 2년간의 살림살이를 점검한다.그러나 새 정부가 들어선지 아직 100일이 넘지 않는 시점이다.따라서 이번 감사는 ‘국민의 정부’ 청와대가 아니라 ‘문민정부’ 청와대에 대한 감사인 셈이다.
감사원은 특히 전 정권의 청와대 고위 및 실무 직원들이 새 정부측에 각종자료 전달 등 업무 인계를 제대로 했는지 중점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 관계자들은 “金泳三 전 정부로부터 넘겨 받은 서류가 거의 없다”고 말하고 있다.잘못된 관행은 반복되는지 지난 92년 金전대통령이 이끄는 정부가 청와대에 입성할 때도 정무수석실 금고에는 내각제 합의각서 사본 1부만 달랑 놓여있었다고 한다.
이와함께 전 정권의 청와대가 정원을 훨씬 초과하는 인원을 운용한 부분도 감사의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의 정원 초과는 늘상 문제가 되어 왔다.특히 지난 정권에서는 金賢哲씨의 측근이 불법적으로 정원외 근무하는 등 청와대 인사가 파행적으로 이뤄져 왔다.따라서 이번 감사는 새 정부에도 반면교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감사는 96년부터 격년제로 실시돼 왔다.감사원이 처음 청와대에 감사반을 보낸 것은 지난 93년 李會昌 원장 시절이다.당시 洪仁吉 총무수석은 “감사원장 시켜줬더니 우리한테 칼을 돌리냐”며 반발했으나 결국 감사를 수용했다.그러나 당시 청와대 감사결과는 특이한 사항이 없었다.盧泰愚 전 대통령의 아들 載憲씨가 ‘발렌타인 30년’같은 고급 양주를 너무 많이 가져가 담당직원이 일일이 내역을 기록했다는 정도에 머물렀다.<李度運 기자>
1998-05-2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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