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대통령‘나홀로 주말’/외부인사와 접촉 끊고 訪美 연설문 정리

金 대통령‘나홀로 주말’/외부인사와 접촉 끊고 訪美 연설문 정리

양승현 기자 기자
입력 1998-05-23 00:00
수정 1998-05-2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韓·美 정상회담 등 관련자료 공부도 심혈

金大中 대통령이 주말 ‘칩거’에 들어갔다.일체 외부인사들과의 첩촉을 끊고 방미준비에 열중한다.어디에 머무르면서 준비를 하는지에 대해서도 청와대관계자들은 함구로 일관하고 있다.

金대통령은 이번 방미 기간동안 동포리셉션 연설은 빼더라도 미 상·하원합동회의 영어연설을 포함,무려 26차례의 공식 비공식 연설을 한다.마무리된 것은 이제 1건.이번 주말을 기해 최소한 15건의 연설을 정리한다는 게 청와대 공보수석실의 설명이다.

한글과 영어로 된 두개의 연설문을 만들어야 하는 작업도 쉽지않다.일단 해당 수석실에서 초안을 작성,공보수석실을 통해 金대통령에게 보고된다.다시 金대통령이 자신의 체취가 담기도록 가감첨삭을 한뒤 해당 수석실로 보내 최종 완성되면 이 안을 미국으로 보내 영어로 바꾸는 방식이다.

연설문 작업만이 아니다.한미정상회담 등 관련 자료의 공부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이번 방미를 통해 경제난 극복과 대북관계,동북아시아에서의 우리의 위상제고의 전기를 만들겠다는게 金대통령의 복안이다.이를 위해서는 단순한 수사만으로는 안되고 뭔가 진지한 메시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梁承賢 기자>

1998-05-23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