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를 켜면 건강정보가 들린다

라디오를 켜면 건강정보가 들린다

이종수 기자 기자
입력 1998-05-18 00:00
수정 1998-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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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여성시대 특집코너 청취자들에 인기/건강수칙·왜곡된 정보 시정 등 알뜰 소개/궁금한 사항 의사들과 전화상담도 주선

MBC라디오‘여성시대’(AM 월∼토 상오 9∼11시)의 특집코너‘불황시대의 의료정보’시리즈가 청취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 시리즈는 지난 14일 가정의학 차원에서 여러 의료정보를 제공한 것을 시작으로 건강생활 수칙,왜곡된 건강정보,알뜰한 의료소비 등 알찬 지식을 매일 20여분씩 방송하고 있다.

방송 첫날부터 “병원에서 받으라는 조사나 검사 중에서 안받아도 될 것은 뭐냐” 등 다양한 문의가 쏟아져 제작팀은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고 한다.

인기 비결은 돈없고 힘없는 사람들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데있는 듯하다.IMF 체제로 소득이 감소하자 일반 시민들의 의료이용도 줄어들고 이 틈새로 사이비 의료행위나 민간요법이 기승을 부려 그 부작용이 날로 심해지는 때에 이런 시리즈가 나와 보다 정확하고 알뜰한 정보를 갈망하던 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이다.

정찬형 프로듀서는 “애청자들의 편지를 소개하다 보니 근래 아파도 돈이 없어 치료를 포기하는 사연이 부쩍 늘었다.그래서 사연을 소개하는데 그칠게 아니라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를 제공해야할 필요성을 느껴서 시리즈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말했다.제작진의 이런 필요성은 마침 실직자 대책을 찾던 인도주의 실천 의사협의회(인실협)와 자연히 연결돼 시리즈 방송으로 나타났다.

이 시리즈는 처음에 20일까지만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시청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21일부터는 매주 목요일 고정코너로 전파를 탄다.방송을 들은 뒤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인실협 이정권 박사,인제의대 상계 백병원 김철원 박사와 전화로 상담할 수 있다(02­368­1500).

송도호 서울시의원, ‘행복한 관악을 꿈꾸다’ 출판기념회 성황리에 성료

송도호 서울시의원은 19일, 건설전문회관에서 열린 저서 ‘행복한 관악을 꿈꾸다’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단순한 저서 소개를 넘어 관악이 걸어온 시간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주민과 함께 점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지역 주민과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악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정치의 역할에 대한 공감대가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송 의원은 인사말에서 “이 책은 개인의 성과를 정리한 기록이 아니라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고 예산이 되어 변화로 이어진 관악의 시간”이라며 “정치는 행정의 언어가 아니라 주민의 삶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믿음으로 현장을 지켜왔다”고 밝혔다. ‘행복한 관악을 꿈꾸다’에는 주거·교통·안전·돌봄 등 관악의 주요 생활 현안을 중심으로 민원이 어떻게 구조적 문제로 해석되고 정책과 제도로 연결돼 왔는지가 담겼다. 단기 성과 나열이 아닌 지역의 축적된 과제와 이를 풀어온 과정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그는 “이 책은 완성이 아니라 다음으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의 정리”라며 “약속하면 지키는 정치, 책임질 수 있는 정치, 주민과 함께 방향을 만들어가는 정치를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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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초적 재미만으로 인기를 추구하는 많은 프로그램의 공해 속에서 모처럼 방송의 유용한 역할을 확인시켜준 참신한 기획이 돋보인다.<李鍾壽 기자>
1998-05-1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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