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민간외채 700억弗 상환교섭 불투명/한국해외국채 이자율 급등… 중기 큰 타격/태국20억불 외채발행계획 연기 불가피
【도쿄=姜錫珍 특파원】 인도네시아 사태가 아시아 경제 재건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일본은 인도네시아 총외채 1천3백77억달러 가운데 3분의 1 수준의 채권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민간외채 7백억달러의 상환 교섭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사태가 악화되자 교섭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화교상점 약탈에 대해서도 일본은 예의주시중이다.인도네시아 경제의 80%를 점하고 있는 화교자본이 해외로 빠져나가면 인도네시아 경제는 곧 마비될 수 밖에 없고 나아가 일본 은행들의 부실채권 증가,대출 기피,일본 경제의 침체로 연결되지 않을까라는 것이 일본이 생각하는 악몽의 시나리오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캉드쉬 총재가 ‘최악의 상태는 지났다’고 진단한 한국과 태국 경제에도 인도네시아로부터 불똥이 튀고 있다.
한국이 해외에서 발행하는 국채 이자율은 지난 4월 10년짜리가 미국 국채이자율에3.8%를 더한 수준이었지만 인도네시아 사태 발생 후 4.15%∼4.20% 수준으로 올라갔다.
한국 국채의 경우 공급과잉과 노동문제로 발행비용이 상승하고 있던 차에 인도네시아 사태로 상승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한국은 인도네시아 외채의 10% 규모의 채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인도네시아 경제악화로 부실채권이 늘어나면 커다란 부담이 될 전망이다.
또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있는 봉제,신발 등 중소기업들도 심각한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태국도 국채 이자율이 미국 국채 이자율 더하기 2.8∼3.3% 수준으로 상승했다.태국정부는 20억달러의 외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었다.
이는 국제 금융시장에 태국이 완전 복귀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었다.
이자율 상승으로 이 계획의 연기가 불가피한 상태다.태국 경제회복에는 적지 않은 타격인 것이다.
인도네시아 사태는 안으로는 경제 재건을 위한 개혁안 실행이 정치불안으로 직결되는 딜렘마를 부각시키고 있고 밖으로는 이웃나라들의 주름살을 깊게 만들고 있다.이웃나라가 잘살아야 우리도 잘 살 수 있는 시대다.
【도쿄=姜錫珍 특파원】 인도네시아 사태가 아시아 경제 재건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일본은 인도네시아 총외채 1천3백77억달러 가운데 3분의 1 수준의 채권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민간외채 7백억달러의 상환 교섭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사태가 악화되자 교섭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화교상점 약탈에 대해서도 일본은 예의주시중이다.인도네시아 경제의 80%를 점하고 있는 화교자본이 해외로 빠져나가면 인도네시아 경제는 곧 마비될 수 밖에 없고 나아가 일본 은행들의 부실채권 증가,대출 기피,일본 경제의 침체로 연결되지 않을까라는 것이 일본이 생각하는 악몽의 시나리오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캉드쉬 총재가 ‘최악의 상태는 지났다’고 진단한 한국과 태국 경제에도 인도네시아로부터 불똥이 튀고 있다.
한국이 해외에서 발행하는 국채 이자율은 지난 4월 10년짜리가 미국 국채이자율에3.8%를 더한 수준이었지만 인도네시아 사태 발생 후 4.15%∼4.20% 수준으로 올라갔다.
한국 국채의 경우 공급과잉과 노동문제로 발행비용이 상승하고 있던 차에 인도네시아 사태로 상승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한국은 인도네시아 외채의 10% 규모의 채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인도네시아 경제악화로 부실채권이 늘어나면 커다란 부담이 될 전망이다.
또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있는 봉제,신발 등 중소기업들도 심각한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태국도 국채 이자율이 미국 국채 이자율 더하기 2.8∼3.3% 수준으로 상승했다.태국정부는 20억달러의 외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었다.
이는 국제 금융시장에 태국이 완전 복귀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었다.
이자율 상승으로 이 계획의 연기가 불가피한 상태다.태국 경제회복에는 적지 않은 타격인 것이다.
인도네시아 사태는 안으로는 경제 재건을 위한 개혁안 실행이 정치불안으로 직결되는 딜렘마를 부각시키고 있고 밖으로는 이웃나라들의 주름살을 깊게 만들고 있다.이웃나라가 잘살아야 우리도 잘 살 수 있는 시대다.
1998-05-1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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