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韓투자 노사문제가 걸림돌”/후지무라 日 한국투자 조사단장

“對韓투자 노사문제가 걸림돌”/후지무라 日 한국투자 조사단장

진경호 기자 기자
입력 1998-05-16 00:00
수정 1998-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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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환경 크게 개선된것 실감/신뢰성있는 평가자료 제시 급선무

방한 중인 일본의 후지무라 마사야(藤村正哉) 한국투자환경조사단 단장은 15일 “한국의 투자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음을 조사단 대부분이 실감했다”며 “다만 노사문제가 일본의 대한(對韓)투자에서 가장 우려되는 걸림돌”이라고 말했다.

후지무라 단장은 16일 출국을 앞두고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에 대한 일본 기업의 투자는 착실히 늘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신용평가회사들이 한국을 투자 부적격 국가로 평가하나 일본 기업은 한국을 가장 투자하기 좋은 나라로 생각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이 보다 신뢰성 있는 평가자료를 만들어 외국투자자들에게 제시하는 것이 투자유치 확대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올들어 인수·합병(M&A)에 의한 외국인 투자가 급증,4월 중 외국인투자 신고금액은 5억6천7백만달러(107건)로 전년 동기보다 133.3%가 증가했다.

이로써 올들어 4월까지 외국인투자 규모는 총 415건,11억3천8백만달러에 달했다.이 기간 중 M&A에 의한 외국인투자 신고금액이 69건,4억9천4백만달러로 전체 43.4%를 차지,지난 해 연간 비중(10%)보다 높아졌다.특히 4월 말까지 신고된 투자규모가 1천만달러 이상인 29건 중 한국보워트제지(2억3천만달러 투자)등 17건이 M&A에 의한 것이었다.

지역별로는 일본의 대한투자가 2억5천6백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65.5% 증가했으나 미국(4억8천4백만달러)과유럽연합(2억7천8백만달러)은 각각 69.9%와 80.3% 감소했다.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62건,7억2천6백만달러로 전체 63.8%였다.<陳璟鎬 朴希駿 기자>
1998-05-1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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