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위에서도 이동전화 건다/남해안 전지역·제주도 일대 선박 연결

바다위에서도 이동전화 건다/남해안 전지역·제주도 일대 선박 연결

입력 1998-05-07 00:00
수정 1998-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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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육상=지역+가입자 번호/선박↔선박=해당선박 번호/육상→선박=0131+선박번호

항해중인 선박에서도 육상에서와 똑같은 이동전화서비스를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통신은 목포에서 부산에 이르는 남해안 전지역을 대상으로 이동중인 선박과 선박간,선박과 육지간을 연결하는 해상이동전화서비스를 최근 시작했다.

한국통신은 이를 위해 25억원을 투입해 목포 완도 고흥 김해 하동 부산 등 6개 지역에 중계탑을 설치하고 이들을 연결해주는 해상이동전화 교환시설을 목포에 갖췄다.

이 서비스는 기존의 무전기 형태와 달리 육지에서 사용하고 있는 셀룰러방식을 도입,중계탑의 통달(通達)거리가 100㎞나 돼 목포,부산 등 남해안의 해상 및 인근 도서는 물론,제주도에 이르기까지 이동중인 선박에서 통화할수 있다.

이용방법도 간단하다.선박에서 육지로 통화하려면 일반전화와 마찬가지로 지역번호와 가입자 번호를 누르면 된다.국제전화는 국제전화사업자 식별번호와 국가번호 지역번호 전화번호를 차례로 누르면 된다.

선박에서 선박으로 통화하려면 해당 선박번호만 누르면 된다.

육상에서 선박으로 전화하려면 접속번호 0131을 누른 뒤 해당 선박번호를 누르면 된다.이용요금은 가입비 3만원에 보증금 20만원,단말기 임대료 3만원이고 통화료는 기본료 3만원에 10초당 15원이다.

선박에 해상이동 공중전화가 설치되면 가입비,단말기 임대료,기본료가 면제되며 보증금 20만원에 이용료는 20초당 50원이다. 한국통신은 오는 2000년까지 서해안 및 동해안 지역에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柳相德 기자>
1998-05-0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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