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부터 국민회의와 자민련·한나라당 등 의원 20명 이상인 원내교섭단체는 의석비율로 통일된 기호가 배정된다.현재의 의석분포라면 한나라당 후보는 기호 1,국민회의 후보는 기호 2,자민련 후보는 기호 3이 된다.선관위는 이처럼 의석수에 따른 정당별 통일기호를 배정하도록 선거법을 개정한 것은 유권자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서라고 설명한다.실제로 그동안 선거에서는 기호가 한나라당 1,국민회의 2,자민련 3이라는 고정관념에 따라 무의식적으로 기표하고,뒤에 잘못을 깨닫고는 투표용지를 새로 발부해 달라고 요청하는 유권자가 적지 않았다는 것이다.한편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지 못한 국민신당은 고유번호가 배정되지 않는다.또 정당공천을 받지 않는 기초의원 후보들은 1·2·3이 아닌 후보 이름의 가·나·다 순에 따라 가·나·다 기호를 사용하게 된다.<徐東澈 기자>
1998-04-2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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