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공관 통상거점 활용/외통부 경제외교 본격 드라이브

해외공관 통상거점 활용/외통부 경제외교 본격 드라이브

이도운 기자 기자
입력 1998-04-25 00:00
수정 1998-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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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장회의,수출증진·기업활동지원책 마련

24일 폐막된 ‘98 재외공관장회의’는 새 정부 들어 출범한 교통상부가 해외 경제활동 전위대로서의 역할을 공식천명한 자리였다.이번 회의를 통해 112명의 공관장들은 기업의 해외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내용의 ‘기업활동 지원준칙’을 채택했으며 수출증진 종합대책도 발표했다.

또 이번 회의 일정도 지금까지 정무 중심에서 탈피,경제·통상 분야에 집중됐다.21일 열린 경제분야 전체회의에서는 재경부차관과 한은총재,증권거래소이사장,산업자원부장관,KOTRA사장,모토롤라 코리아사장 등 정부와 재계의 고위인사가 참석,현 경제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또 이날 저녁 개최된 경제연찬회에서는 金泰東 청와대경제수석과 金宇中 차기전경련회장이 새정부의 경제 정책 방향과 공관활동에 대한 기업의 입장도 피력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또 朴定洙 외통부장관이 50년만의 정권교체에 따른 외교관의 복무자세에 대해서도 지침을 전달했다.朴장관은 각 공관장이 주 2회이상 경제·금융계 인사를 초청하는 경제외교의 장으로 해외공관을 활용하도록 했다.또 골프는 주재국 인사와 함께 하고 포커는 금지하도록 권고했다.

이번 회의는 회기를 일주일에서 5일로 단축하고,부부동반이 아닌 공관장단독 참석,체류 호텔의 등급 하향 등을 통해 행사비용을 종래 10억원에서 6억5천만원 정도로 감축했다는 것이 외통부의 설명이다.그러나 이같은 단순한 예산 감축보다는 공관장 회의의 근본적인 효율성을 검토할 필요성이 참석자들간에 제기됐다.

타성적으로 전 세계에 파견된 공관장이 한꺼번에 일주일이상 임지를 비우고 서울에 들어올 것이 아니라,지역별 회의를 갖는 등 보다 집중적이고 효율적인 공관장 회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李度運 기자>
1998-04-2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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