煥亂 핵심 소환… 내주가 수사 분수령/경제 失政 수사 이모저모

煥亂 핵심 소환… 내주가 수사 분수령/경제 失政 수사 이모저모

입력 1998-04-25 00:00
수정 1998-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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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의 사실확인 필요” 조사방법 싸고 고심/은감원 30명 파견 김선홍씨 계좌추적 박차

문민정부의 경제실정 수사에 착수한지 14일째인 24일 검찰은 “姜慶植 전 부총리와 金仁浩 전 경제수석을 내주에 소환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혀 다음주가 외환위기 수사의 분수령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金圭燮 수사기획관은 이날 브리핑을 끝낸 뒤,“내일과 일요일에는 주요인사에 대한 수사가 없는데다 수사팀의 심신이 피곤한 상태니 쉴 시간을 달라”면서 “별도의 브리핑 시간을 갖지 말자”고 당부.

金기획관은 이어 “내주에는 姜慶植·金仁浩 등을 조사하게 되지 않겠느냐”고 덧붙여 이들을 소환하기에 앞서 그동안 관련자들로부터 받은 진술조서를 검토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졌다.

○…검찰은 이날도 金泳三 전 대통령의 조사 여부에 대해 말을 아끼는 등 신중한 태도.

金 수사기획관은 “金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방법을 주말에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조사 가능성 여부에 대해 논의는 무수히 하고 있으나 뭐라고 말할 수없다”면서 “내 말꼬리를 잡는 일은 삼가해 달라”고 주문.

이와 관련,“林昌烈 전 부총리와 金永燮 전 경제수석이 서로 金 전 대통령의 IMF 관련 지침에 대한 진술을 달리해 金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 방침을 세우기는 했으나 서면조사나 방문조사 등 어떤 조사방법을 선택할지를 결정하지못해 고민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유력.

○…검찰은 金善弘 전 기아그룹 회장에 대한 수사를 위해 서울지검 특수3부 검사 6명을 모두 동원하고 은행감독원 검사역 30여명을 지원받아 계좌추적에도 박차.

검찰은 金 전 회장에 대한 수사를 서울지검에 맡긴 것과 관련,중수부 인력이 모자라 “하청을 줬다”라고 설명.은감원 직원들을 대거 동원한 것도 “사실상 한 건마다 1∼2년씩 걸릴 사안”이라는 표현으로 신속한 수사 의지를 표명.

○…기아의 한 관계자는 “검찰의 협조 요청에 따라 출두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참고인들이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우환청심환을 미리 먹는 등 바짝 긴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소개.<朴賢甲 기자>
1998-04-2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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