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층 건물 꼭대기에 미리 지은 건물 앉혀
【陸喆洙 기자】 미리 제작한 3층짜리 빌딩만한 건물 한개층을 100m 상공에서 건물의 꼭대기에 얹는 건설공법이 오는 6월 국내 건설현장에서 처음 도입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2일 ‘리프트업(LiftUp)’공법을 옛 화신백화점 자리에 신축하는 23층 규모의 종로 삼성생명빌딩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공법은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시공한 세계 최고층 빌딩인 KLCC건물(92층,높이 452m)을 지을 때 사용한 공법을 응용한 것이다.
삼성은 “종로 삼성생명빌딩은 22층까지는 일반건물과 같고 이후 30m 높이는 3개의 코아 기둥만 있으며 그 위에 3층 높이의 대형구조물이 최상층을 구성한다”면서 “최상층 구조물을 유압자키로 들어올려 꼭대기에 안착시키게 된다”고 설명했다.
대형구조물은 가로·세로 60m,높이 11.5m,무게 4천300t이며 안착시키는 데에만 이틀이 걸린다.
【陸喆洙 기자】 미리 제작한 3층짜리 빌딩만한 건물 한개층을 100m 상공에서 건물의 꼭대기에 얹는 건설공법이 오는 6월 국내 건설현장에서 처음 도입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2일 ‘리프트업(LiftUp)’공법을 옛 화신백화점 자리에 신축하는 23층 규모의 종로 삼성생명빌딩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공법은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시공한 세계 최고층 빌딩인 KLCC건물(92층,높이 452m)을 지을 때 사용한 공법을 응용한 것이다.
삼성은 “종로 삼성생명빌딩은 22층까지는 일반건물과 같고 이후 30m 높이는 3개의 코아 기둥만 있으며 그 위에 3층 높이의 대형구조물이 최상층을 구성한다”면서 “최상층 구조물을 유압자키로 들어올려 꼭대기에 안착시키게 된다”고 설명했다.
대형구조물은 가로·세로 60m,높이 11.5m,무게 4천300t이며 안착시키는 데에만 이틀이 걸린다.
1998-04-2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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