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비서실 내부 결속 다지기/18·19일 관천서 MT

청와대 비서실 내부 결속 다지기/18·19일 관천서 MT

양승현 기자 기자
입력 1998-04-20 00:00
수정 1998-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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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실장 “횡적 유대감으로 金大中맨 되어야”/康 수석,통제 대신 아이디어 제공 새 위상 제시

청와대 비서실은 18,19일 이틀동안 과천 중앙공무원연수원에서 단체훈련(MT)를 갖고 비서실 역할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이번 주 행정관들의 임명절차 까지 모두 끝남으로써 비석실의 수직적인 체제는 갖추었으나 인적 구성의 당야화에 기인한 횡적인 유대감이 결여되어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金重權 비서실장이 입소식 인사말에서 “비서실은 다양한 경력의 직원들이 모였으나 지금부터 ‘金大中맨’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내부 결속을 강조한 데서도 잘 드러난다.

이번 MT는 康奉均 정책기획,文喜相 정무,金泰東 경제수석의 강연과 비서관·행정관들간 분임토의 순으로 진행됐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특히 康수석은 ‘국정개혁과 대통령비서실 역할’이라는 강연에서 “과거에는 소관부처에 대해 대통령의 권한을 대신 행사하는 지휘·통제식이었으나 이제는 대통령에게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각부처에 대통령의 뜻을 각색없이 전달하는 것이 돼야 한다”는나름의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다.

文정무수석은 “100년전 개혁·개방세력이 있었으나 실패했는데 100후 똑같은 얘기를 듣지 않도록 발상의 전환을 통해 개혁을 이룰 수 있는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梁承賢 기자>

1998-04-2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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