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 경기장 신축불가 확고”/金 총리서리­시민대표 간담

“상암동 경기장 신축불가 확고”/金 총리서리­시민대표 간담

이도운 기자 기자
입력 1998-04-17 00:00
수정 1998-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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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공항 활용 등 仁川 당위성 거듭 강조/북한동포돕기 원할한 모금운동 돕게 지원

金鍾泌 국무총리서리는 16일 총리공관의 ‘三淸堂’으로 전국의 시민·사회·종교 단체 대표 14명을 초청,오찬을 함께 하며 ‘국정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의 주된 논제(論題)는 월드컵 주경기장 선정,남북관계,시민운동 지원 등이었다.金총리서리는 월드컵 주경기장 선정과 관련해서는 서울 상암동의 축구전용경기장 신축은 불가하다는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金총리는 특히 잠실 올림픽 경기장 보수와 인천 문학 경기장 확대라는 두가지 대안 가운데서 후자를 선호하는 듯했다.金총리는 “2002년이 되면 영종도 공항이 활용되고 경인 전철도 복복선화돼 사실상 서울의 외곽이 된다”면서 “일본도 도쿄가 아닌 요코하마에 주경기장을 건설했다”고 ‘인천의 당위성’을 거듭 강조했다.

姜汶奎 아시아시민사회운동연구원장은 “시민의 70%가 신축에 반대한다”면서 “국제축구연맹(FIFA)의 체육정치에 휘둘려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남북관계와 관련,최근 북한을 다녀온徐京錫 목사는 “높은 사람은 식량 얘기만 하고,아랫사람들은 통일 얘기만 하더라”고 전했다.金총리는 “金正日이 매일 金日成 묘지에 참배한다”고 전하고 “이상하다라기보다는 독특한 발상과 행동으로 자기위치를 지킨다”고 평했다.金총리는 “북풍사태 때는 처리가 불안해서 국기가 흔들리는 것 아닌가 우려하기도 했다”고도 말했다.

李世中 환경운동연합대표와 鄭光謨 한국소비자연맹회장 등은 시민사회발전기본법의 제정을 요청하고 총리실과 시민단체간의 창구 개설을 희망했다.

徐京錫 목사는 “북한돕기 모금을 위해 자동응답방식(ARS)을 통한 모금을 허용해주기 바란다”고 건의했다.이에 대해 金총리는 “여건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사회단체에 윤활유를 드리겠다”고 약속했다.<李度運 기자>
1998-04-1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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