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지방선거로” 정계개편 시기조절/당장 수 불리기보다 세력연합 ‘큰그림’ 염두/巨野 분열 노려 광역長에 舊與 거물급 영입
걷잡을 수 없이 번지려던 정계개편 불길이 주춤해졌다.
여권이 역설적으로 불을 끄려는 자세다.趙世衡 총재대행 등 국민회의 지도부는 연일 ‘인위적인 정계개편은 없다’고 강조한다.
이는 정계개편의 시기에 대한 국민회의자민련의 입장변화를 반영한다. 속전속결보다는 6·4지방선거 등을 통해 무리없이 추진하겠다는 공감대다.
당초 여권,특히 자민련측은 ‘4·2 재·보선’과 한나라당의 ‘4·10 전당대회’를 판도 변화의 호기로 여겼음직하다.朴泰俊 총재도 최근 金大中 대통령과의 주례회동에서 정계개편의 필요성을 역설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金대통령의 주된 관심은 ‘정국안정’에 있다는 전문이다.여당의 몸불리기는 부차적 문제라는 얘기다.
국민회의 당직자들이 최근 ‘자연스러운’ 정계개편을 되뇌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즉 ‘6·4 지방선거’를 전후해 그러한 계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것이다.
당장 야당 의석 몇석을 끌어와도 정국안정에 도움이 안된다는 여권수뇌부의 기본 인식이다.
추후 본격적인 대연정(大聯政)에도 차질을 빚게 된다는 판단도 있다.자칫 꿩도 잃고 매도 놓칠 수 있다는 우려다.
정계개편 D데이를 늦추려는 기류도 이에 기인한다.정국안정을 바라는 여론을 최대한 업기 위해서다.
현재 한나라당내의 충청권과 TK(대구·경북) 출신 일부 의원들이 동요조짐을 보이고 있다.하지만 연립여당내 제1당인 국민회의는 이에 따른 ‘이삭줍기’에는 관심이 적어 보인다.국민회의는 ‘세력 대 세력 연합’이라는 보다 ‘큰 그림’에 염두에 두고 있다는 관측이다.
이를 위해선 지방선거가 안성맞춤의 무대라는 게 여권의 시각인 셈이다.거여의 핵분열로 당대당 연합의 계기를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다.
이를 촉진키 위해 광역단체장 공천시 중량급 외부인사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후문이다.구여권 및 야권 인사를 포함시키는 것은 물론이다.<具本永 기자>
걷잡을 수 없이 번지려던 정계개편 불길이 주춤해졌다.
여권이 역설적으로 불을 끄려는 자세다.趙世衡 총재대행 등 국민회의 지도부는 연일 ‘인위적인 정계개편은 없다’고 강조한다.
이는 정계개편의 시기에 대한 국민회의자민련의 입장변화를 반영한다. 속전속결보다는 6·4지방선거 등을 통해 무리없이 추진하겠다는 공감대다.
당초 여권,특히 자민련측은 ‘4·2 재·보선’과 한나라당의 ‘4·10 전당대회’를 판도 변화의 호기로 여겼음직하다.朴泰俊 총재도 최근 金大中 대통령과의 주례회동에서 정계개편의 필요성을 역설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金대통령의 주된 관심은 ‘정국안정’에 있다는 전문이다.여당의 몸불리기는 부차적 문제라는 얘기다.
국민회의 당직자들이 최근 ‘자연스러운’ 정계개편을 되뇌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즉 ‘6·4 지방선거’를 전후해 그러한 계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것이다.
당장 야당 의석 몇석을 끌어와도 정국안정에 도움이 안된다는 여권수뇌부의 기본 인식이다.
추후 본격적인 대연정(大聯政)에도 차질을 빚게 된다는 판단도 있다.자칫 꿩도 잃고 매도 놓칠 수 있다는 우려다.
정계개편 D데이를 늦추려는 기류도 이에 기인한다.정국안정을 바라는 여론을 최대한 업기 위해서다.
현재 한나라당내의 충청권과 TK(대구·경북) 출신 일부 의원들이 동요조짐을 보이고 있다.하지만 연립여당내 제1당인 국민회의는 이에 따른 ‘이삭줍기’에는 관심이 적어 보인다.국민회의는 ‘세력 대 세력 연합’이라는 보다 ‘큰 그림’에 염두에 두고 있다는 관측이다.
이를 위해선 지방선거가 안성맞춤의 무대라는 게 여권의 시각인 셈이다.거여의 핵분열로 당대당 연합의 계기를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다.
이를 촉진키 위해 광역단체장 공천시 중량급 외부인사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후문이다.구여권 및 야권 인사를 포함시키는 것은 물론이다.<具本永 기자>
1998-04-0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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