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휴협상을 추진중인 대우자동차와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사가 동등지분을 가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金宇中 대우그룹 회장은 26일 외신기자와의 회견에서 “GM이 원하면 대우자동차 지분을 50%까지 팔 수 있다”고 전제,“어디까지나 경영권은 대우가 갖는다”고 밝혀 이같은 가능성을 시사했다.
대우자동차는 이와 관련,“지분매각 범위를 50%로 분명히 못박은 것은 아니며 대우의 경영권 행사를 전제로 한 상태에서 지분매각 범위를 탄력적으로 정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한 것”이라고 말했다.대우는 또 지난 93년까지 GM과의 합작관계를 유지할 당시에도 상호 지분을 50대 50으로 공유하면서 경영권은 대우가 행사한 전례가 있어 협상에서 과거와 똑같은 합작형태를 모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대우가 GM으로부터 최대한의 자본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공장까지 총망라,자동차 개발에서 생산,판매까지 전면적인 제휴를 통해 50대 50의 동등한 지분공유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그룹은 거액의해외자본을 동시다발적으로 유치,그룹 전체의 재무구조를 개선할 계획이어서 대우자동차 지분을 GM에 50% 양도할 가능성도 매우 짙다.<孫成珍 기자>
金宇中 대우그룹 회장은 26일 외신기자와의 회견에서 “GM이 원하면 대우자동차 지분을 50%까지 팔 수 있다”고 전제,“어디까지나 경영권은 대우가 갖는다”고 밝혀 이같은 가능성을 시사했다.
대우자동차는 이와 관련,“지분매각 범위를 50%로 분명히 못박은 것은 아니며 대우의 경영권 행사를 전제로 한 상태에서 지분매각 범위를 탄력적으로 정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한 것”이라고 말했다.대우는 또 지난 93년까지 GM과의 합작관계를 유지할 당시에도 상호 지분을 50대 50으로 공유하면서 경영권은 대우가 행사한 전례가 있어 협상에서 과거와 똑같은 합작형태를 모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대우가 GM으로부터 최대한의 자본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공장까지 총망라,자동차 개발에서 생산,판매까지 전면적인 제휴를 통해 50대 50의 동등한 지분공유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그룹은 거액의해외자본을 동시다발적으로 유치,그룹 전체의 재무구조를 개선할 계획이어서 대우자동차 지분을 GM에 50% 양도할 가능성도 매우 짙다.<孫成珍 기자>
1998-03-2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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