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대학/결원 1만명 재정 ‘비상’

지방 대학/결원 1만명 재정 ‘비상’

입력 1998-03-26 00:00
수정 1998-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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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대 100명 이상씩 입학정원 못 채워/납입액 450억 부족… 구조조정 가속화 될듯

98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합격하고도 등록을 하지 않은 신입생의 수가 전년에 비해 2배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30여개 지방대학들은 100명 이상씩 입학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5일 98학년도 전국 186개 대학의 입학정원 33만여명 가운데 2.9%인 9천740명의 결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97학년도의 결원은 4천439명이었다.

지방대학의 결원은 8천981명으로 수도권 소재 대학 759명의 12배에 달했다.지역별 결원율은 전남 22.5%,제주 9.2%,전북 7.3% 등이었다.

또 11개 대학에서 200명 이상,19개 대학에서 100∼200명씩의 결원이 생겼다.

특히 7개 지방대학은 결원율이 입학정원의 30%,2개 지방대학은 67%에 달했다.

반면 서울 지역(대학수 42개) 431명,경기도(〃 25개) 294명,인천(〃 5개) 34명만이 미등록했다.

대교협은 이같은 무더기 결원으로 올해 전국 대학의 등록금 납입 부족액이 모두 4백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이에 따라 심각한재정난을 극복하기 위해 지방대학들의 구조조정이 가속화될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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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03-2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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