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위기 14차례 보고받고 묵살
강경식 전 경제부총리와 김인호 전 청와대경제수석은 한국은행 등으로부터 외환위기의 심각성을 수차례 보고받고도 김영삼 전 대통령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감사원의 외환위기 특감에서 밝혀졌다.
한승헌 감사원장서리는 21일 상오 청와대 주례보고에서 김대중 대통령에게 외환위기 및 개인휴대통신(PCS) 특별감사 중간결과를 보고한뒤 이같이 밝혔다.
특히 강 전부총리와 김 전경제수석은 지난해 10월 한은의 비상대책 시행건의에 언급된 외환위기의 심각성을 김 전대통령에게 보고하지 않았으며,재경원은 한은과 국책·연구기관이 14차례나 외환위기를 경고했으나 묵살했다는 것이다.<이도운 기자>
강경식 전 경제부총리와 김인호 전 청와대경제수석은 한국은행 등으로부터 외환위기의 심각성을 수차례 보고받고도 김영삼 전 대통령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감사원의 외환위기 특감에서 밝혀졌다.
한승헌 감사원장서리는 21일 상오 청와대 주례보고에서 김대중 대통령에게 외환위기 및 개인휴대통신(PCS) 특별감사 중간결과를 보고한뒤 이같이 밝혔다.
특히 강 전부총리와 김 전경제수석은 지난해 10월 한은의 비상대책 시행건의에 언급된 외환위기의 심각성을 김 전대통령에게 보고하지 않았으며,재경원은 한은과 국책·연구기관이 14차례나 외환위기를 경고했으나 묵살했다는 것이다.<이도운 기자>
1998-03-2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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