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여파 지역경제 회생 고육지책
“원전 착공을 빨리 해주세요”
경북 울진군 북면 주민들은 IMF 이후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경제가 크게 위축되자 그동안 범국민대책위원회까지 만들어 반대해오던 원전5∼6호기의 조기착공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서명에는 18일 현재 1천7백여명이 참여했다.
원전 5∼6호기는 당초 지난 해 10월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심하고 자금사정이 나빠 오는 10월로 1년간 연기됐었다.
울진군 의회 임동술 의원은 “원전에 대한 비판적인 지역정서가 눈에 띄게 우호적으로 바뀌었다”면서 “이전에는 원전 반대파의 목소리만 있었는데 격세지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전광순 울진군수는 이러한 지역여론을 의식,범국민대책위원회 공동의장직을 최근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강충식 기자>
“원전 착공을 빨리 해주세요”
경북 울진군 북면 주민들은 IMF 이후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경제가 크게 위축되자 그동안 범국민대책위원회까지 만들어 반대해오던 원전5∼6호기의 조기착공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서명에는 18일 현재 1천7백여명이 참여했다.
원전 5∼6호기는 당초 지난 해 10월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심하고 자금사정이 나빠 오는 10월로 1년간 연기됐었다.
울진군 의회 임동술 의원은 “원전에 대한 비판적인 지역정서가 눈에 띄게 우호적으로 바뀌었다”면서 “이전에는 원전 반대파의 목소리만 있었는데 격세지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전광순 울진군수는 이러한 지역여론을 의식,범국민대책위원회 공동의장직을 최근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강충식 기자>
1998-03-1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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