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각식사에 애로… 한국은 제2 모국/한·태 군사외교의 밑거름 되고싶다”
【청주=한만교 기자】 공군사관학교 사상 첫 외국인 졸업생이 배출된다. 오는 20일 있을 공사 제 46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소위로 임관하는 태국인 나타차이 생도(26·항공공학전공)가 주인공.
나타차이 생도는 매년 한명씩 태국 공사 예비생도를 교육시켜달라는 태국공군당국의 요청에 따라 지난 94년 입교한 최초의 외국인 생도로 한국 생도와 똑같은 교육과정을 거쳤다.
공사에는 나타차이 생도 외에도 4학년 콤크리트(24) 3학년 타넷(24) 2학년 참니(22) 1학년 차트론(21) 등 태국인 생도 4명이 재학중이다.
나타차이 생도는 “지난 4년간 힘든 일도 많았지만 보람있고 유익했다”며 “그동안 이국땅에서의 시련을 극복 할 수 있게 배려해 준 동기생,선·후배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한국은 제2의 모국이고 공사는 영원한 모교”라면서 “초기 생도시절 서투른 한국어,추운 날씨,입에 맞지 않는 음식,공사 특유의 직각식사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나타차이생도는 “그동안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유능한 조종사가 되겠다”며 “한·태 군사외교의 밑거름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청주=한만교 기자】 공군사관학교 사상 첫 외국인 졸업생이 배출된다. 오는 20일 있을 공사 제 46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소위로 임관하는 태국인 나타차이 생도(26·항공공학전공)가 주인공.
나타차이 생도는 매년 한명씩 태국 공사 예비생도를 교육시켜달라는 태국공군당국의 요청에 따라 지난 94년 입교한 최초의 외국인 생도로 한국 생도와 똑같은 교육과정을 거쳤다.
공사에는 나타차이 생도 외에도 4학년 콤크리트(24) 3학년 타넷(24) 2학년 참니(22) 1학년 차트론(21) 등 태국인 생도 4명이 재학중이다.
나타차이 생도는 “지난 4년간 힘든 일도 많았지만 보람있고 유익했다”며 “그동안 이국땅에서의 시련을 극복 할 수 있게 배려해 준 동기생,선·후배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한국은 제2의 모국이고 공사는 영원한 모교”라면서 “초기 생도시절 서투른 한국어,추운 날씨,입에 맞지 않는 음식,공사 특유의 직각식사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나타차이생도는 “그동안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유능한 조종사가 되겠다”며 “한·태 군사외교의 밑거름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1998-03-1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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