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3 대사면 이모저모

3·13 대사면 이모저모

입력 1998-03-14 00:00
수정 1998-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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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전향 장기수 신인영씨 31년만에 90 노모와 재회/황석영씨 “많은 집필 구상… 창작활동 전념”/민가협선 모든 양심수 석방요구 성명도

13일 대사면 조치에 대해 민주화실천 가족운동 협의회 등 인권·시민단체들은 기대에 다소 못미친다는 반응를 보인 반면 노동계는 환영일색이어서 대조를 보였다.

○…이날 공주교도소에서 풀려난 소설가 황석영씨는 “수감중에는 집필권이 없어 책을 쓰지 못했으나 많은 구상을 했다”면서 “건강부터 추스르면서 사람도 만나고 창작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교도서에서 풀려난 서경원 전 의원은 “나보다 고생하는 사람이 많은데 먼저 출감해 송구스럽다”면서 마중나온 부인 임선순씨(50)와 아들 정훈씨(23),여동생 은녀씨(50) 등과 반갑게 포옹.

비전향 장기수로 복역하다 31년만에 대전교도소에서 풀려난 신인영씨(68)도 마중나온 노모 고봉희씨(90)와 눈물로 재회.

6·25 때 의용군으로 입대,월북했던 신씨는 67년 간첩으로 남파됐다가 체포됐으나 북에 두고온 아내와 아들,딸이 잘못될 것을 걱정해 지금까지 전향을 거부해왔다.

○…박상천 법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 중간중간에 “건국 이후 최대규모”라고 여러 차례 강조하는 등 의미 부여에 신경을 썼다.

박장관은 사면권자인 김대중 대통령이 “일순간의 잘못으로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받고 있는 많은 국민들이 과거의 굴레에서 벗어나 힘찬 출발로 국난을 극복,민주발전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고 소개.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스마트라이프위크 현장방문… “미래도시 기술, 시민의 삶으로 연결”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위원장 박승진, 더불어민주당, 중랑구 제3선거구)는 지난 6일 오후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라이프위크 2026’ 현장을 방문해 미래도시 기술의 변화와 정책 활용 가능성을 살펴보고, 시민의 주거환경과 생활편의를 높이기 위한 시정 연계 방향을 모색했다. 스마트라이프위크는 첨단 기술 전시를 비롯해 국제 포럼과 도시·기업 간 교류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도시 문제를 해결할 기술 및 정책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코엑스에서 다양한 전시와 국제 포럼, 컨퍼런스 등을 선보인다. 이번 방문은 첨단기술이 주거․도시공간과 시민의 일상에 가져올 변화를 확인하고, 주택공간위원회 소관 분야의 정책 검토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박승진 위원장을 비롯한 박이강, 차인영, 김정애, 노성철, 박계홍, 오중석, 이소라, 정진철, 한기영, 김지훈, 오천진, 이정미 위원들은 현장 관계자들의 설명을 듣고 주요 전시공간을 둘러봤다. 위원회는 쇼룸과 혁신관, MIT SCL, 서울AI로봇쇼 등을 연이어 찾아 인공지능(AI) 및 자율주행 택시, 피지컬 AI 등 최첨단 기술의 발전 현황을 직접 체감하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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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가협은 이날 성명에서 “정부의 사면대상에 포함된 양심수는 전체 양심수 478명중 15%에 불과한 74명”이라면서 “김대통령은 약속대로 양심수 모두를 석방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이정규 이천열 김상연 기자>
1998-03-1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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